오늘부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최대 70% 세일

<앵커 멘트>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오늘부터 2만여 곳이 넘는 매장에서 대대적으로 열립니다.

어디서 어떤 품목을 싸게 파는지 조정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연말 쇼핑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이를 본떠 만든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오늘부터 2주 동안 열립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비롯해 편의점과 온라인몰 등 참여 업체만 2만 6천여 곳.

최대 70%까지 할인 행사가 진행됩니다.

백화점은 가을 세일을 앞당겨 할인 기간과 품목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구두와 핸드백을 현대는 골프용품, 신세계는 아웃도어 등을 중점 할인합니다.

상품권 행사나 추첨으로 구매금액을 전액 돌려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인터뷰> 김계륜(롯데백화점 홍보팀) : "세일 시기를 앞당기고 참여 브랜드 수도 60여 개 늘리는 등 고객님들이 더 많은 브랜드를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게..."

대형마트도 인기 생필품 천여 개 품목을 최대 50퍼센트 할인하고,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40%까지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온라인 유통업체와 편의점, 프랜차이즈 업체도 동참합니다.

대규모 할인 행사에 유통 업체의 기대감도 높습니다.

<인터뷰> 채재영(홈플러스 담당 매니저) : "이번 행사를 통해 추석 시즌 회복세를 보인 소비 심리에 더욱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러 곳에서 동시에 할인 행사가 펼쳐져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도심 백화점 등을 방문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