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친박-비박 격돌, “특별 기구 구성 논의” …야 “조속 처리를”
입력 2015.10.01 (08:13)
수정 2015.10.01 (09: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청와대의 비판을 계기로 어제 의원 총회를 열었던 새누리당은 논쟁 끝에 특별 기구를 구성해 공천 제도를 원점부터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가 공천제 개혁 논의에 끼어드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새누리당은 조속히 법 개정에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의 비판을 신호탄으로 새누리당 친박계는 일제히 김무성 대표에게 포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윤상현(대통령 정무특보) : "우리 내부 토론도 있기 전에 당 바깥에 다른 당 대표하고 합의를 했다? 이것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봅니다."
역선택과 비용문제 등 각종 부작용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태흠(새누리당 의원) : "정당 정치를 포기하는 이런 형태의 경선룰은 받아들일 수 없다 하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비박계 의원들과 김무성 대표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 대표는 청와대가 제기한 문제점 가운데 1개만 맞고 나머지는 틀렸다고 반박하며 전략 공천은 있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전략 공천 안 한단 원칙엔 변함없는 거죠?) 전략 공천 내가 있는 한 없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청와대의 비판에 대해 당 대표에 대한 모욕은 오늘까지만 참겠다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시간의 논쟁 끝에 새누리당은 공천 문제를 원점에서 논의할 당내 특별기구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여당이 당내 권력 투쟁 때문에 선거 제도 개혁을 좌초시켜선 안 된다며 합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기 위해서 지금 논의를 모으고 있는데 청와대가 공천권을 움켜쥐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새정치연합 역시 비주류 측이 안심 번호 도입에 반대하면서 집안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청와대의 비판을 계기로 어제 의원 총회를 열었던 새누리당은 논쟁 끝에 특별 기구를 구성해 공천 제도를 원점부터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가 공천제 개혁 논의에 끼어드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새누리당은 조속히 법 개정에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의 비판을 신호탄으로 새누리당 친박계는 일제히 김무성 대표에게 포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윤상현(대통령 정무특보) : "우리 내부 토론도 있기 전에 당 바깥에 다른 당 대표하고 합의를 했다? 이것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봅니다."
역선택과 비용문제 등 각종 부작용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태흠(새누리당 의원) : "정당 정치를 포기하는 이런 형태의 경선룰은 받아들일 수 없다 하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비박계 의원들과 김무성 대표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 대표는 청와대가 제기한 문제점 가운데 1개만 맞고 나머지는 틀렸다고 반박하며 전략 공천은 있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전략 공천 안 한단 원칙엔 변함없는 거죠?) 전략 공천 내가 있는 한 없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청와대의 비판에 대해 당 대표에 대한 모욕은 오늘까지만 참겠다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시간의 논쟁 끝에 새누리당은 공천 문제를 원점에서 논의할 당내 특별기구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여당이 당내 권력 투쟁 때문에 선거 제도 개혁을 좌초시켜선 안 된다며 합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기 위해서 지금 논의를 모으고 있는데 청와대가 공천권을 움켜쥐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새정치연합 역시 비주류 측이 안심 번호 도입에 반대하면서 집안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 친박-비박 격돌, “특별 기구 구성 논의” …야 “조속 처리를”
-
- 입력 2015-10-01 08:14:53
- 수정2015-10-01 09:51:22
<앵커 멘트>
청와대의 비판을 계기로 어제 의원 총회를 열었던 새누리당은 논쟁 끝에 특별 기구를 구성해 공천 제도를 원점부터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가 공천제 개혁 논의에 끼어드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새누리당은 조속히 법 개정에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의 비판을 신호탄으로 새누리당 친박계는 일제히 김무성 대표에게 포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윤상현(대통령 정무특보) : "우리 내부 토론도 있기 전에 당 바깥에 다른 당 대표하고 합의를 했다? 이것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봅니다."
역선택과 비용문제 등 각종 부작용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태흠(새누리당 의원) : "정당 정치를 포기하는 이런 형태의 경선룰은 받아들일 수 없다 하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비박계 의원들과 김무성 대표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 대표는 청와대가 제기한 문제점 가운데 1개만 맞고 나머지는 틀렸다고 반박하며 전략 공천은 있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전략 공천 안 한단 원칙엔 변함없는 거죠?) 전략 공천 내가 있는 한 없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청와대의 비판에 대해 당 대표에 대한 모욕은 오늘까지만 참겠다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시간의 논쟁 끝에 새누리당은 공천 문제를 원점에서 논의할 당내 특별기구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여당이 당내 권력 투쟁 때문에 선거 제도 개혁을 좌초시켜선 안 된다며 합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기 위해서 지금 논의를 모으고 있는데 청와대가 공천권을 움켜쥐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새정치연합 역시 비주류 측이 안심 번호 도입에 반대하면서 집안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청와대의 비판을 계기로 어제 의원 총회를 열었던 새누리당은 논쟁 끝에 특별 기구를 구성해 공천 제도를 원점부터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가 공천제 개혁 논의에 끼어드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새누리당은 조속히 법 개정에 나서라고 압박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의 비판을 신호탄으로 새누리당 친박계는 일제히 김무성 대표에게 포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윤상현(대통령 정무특보) : "우리 내부 토론도 있기 전에 당 바깥에 다른 당 대표하고 합의를 했다? 이것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봅니다."
역선택과 비용문제 등 각종 부작용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태흠(새누리당 의원) : "정당 정치를 포기하는 이런 형태의 경선룰은 받아들일 수 없다 하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비박계 의원들과 김무성 대표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 대표는 청와대가 제기한 문제점 가운데 1개만 맞고 나머지는 틀렸다고 반박하며 전략 공천은 있을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전략 공천 안 한단 원칙엔 변함없는 거죠?) 전략 공천 내가 있는 한 없습니다."
김 대표는 특히 청와대의 비판에 대해 당 대표에 대한 모욕은 오늘까지만 참겠다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시간의 논쟁 끝에 새누리당은 공천 문제를 원점에서 논의할 당내 특별기구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여당이 당내 권력 투쟁 때문에 선거 제도 개혁을 좌초시켜선 안 된다며 합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기 위해서 지금 논의를 모으고 있는데 청와대가 공천권을 움켜쥐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새정치연합 역시 비주류 측이 안심 번호 도입에 반대하면서 집안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류호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