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전 통보”…靑 “반대 입장 전했다”
입력 2015.10.01 (19:07)
수정 2015.10.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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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안심번호 공천제'를 잠정 합의했던 지난 추석연휴 여야 대표회동 내용을 청와대와 사전에 상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즉각 당시 김 대표에게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는데요.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천제도를 논의한 여야 대표 회동 전에 논의 방향과 내용을 청와대에 미리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마치 자신이 혼자 다 한 것처럼 자꾸 비난을 받게되니 답답해서 밝힌다며 회동 직후에는 발표문을 촬영해 전송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도 즉각 해명했습니다.
현기환 정무수석이 여야 대표 회동 이틀 전인 지난달 26일 김 대표를 만났지만, 당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는 겁니다.
현 수석은 안심번호가 새누리당의 당론도 아니고 문제가 많은 제도인데다 박 대통령은 유엔 외교 일정으로 바빴기 때문에 당시에는 보고하지 않고, 귀국 직후인 어제 아침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다시 현 수석이 걱정과 우려를 했지만 반대라는 표현은 기억에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표는 그래도 청와대 측이 굳이 그렇게 얘기한다면 수용하겠다고 말했지만, 청와대와 하루종일 진실공방을 벌였습니다.
한편, 김 대표가 불참한 최고위에서는 친박계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여야 대표 회동을 조율했던 김 대표측 인사들은 의제와 합의가 미칠 영향도 모른 채 대표에게 협의를 하게 만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안심번호 공천제'를 잠정 합의했던 지난 추석연휴 여야 대표회동 내용을 청와대와 사전에 상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즉각 당시 김 대표에게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는데요.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천제도를 논의한 여야 대표 회동 전에 논의 방향과 내용을 청와대에 미리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마치 자신이 혼자 다 한 것처럼 자꾸 비난을 받게되니 답답해서 밝힌다며 회동 직후에는 발표문을 촬영해 전송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도 즉각 해명했습니다.
현기환 정무수석이 여야 대표 회동 이틀 전인 지난달 26일 김 대표를 만났지만, 당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는 겁니다.
현 수석은 안심번호가 새누리당의 당론도 아니고 문제가 많은 제도인데다 박 대통령은 유엔 외교 일정으로 바빴기 때문에 당시에는 보고하지 않고, 귀국 직후인 어제 아침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다시 현 수석이 걱정과 우려를 했지만 반대라는 표현은 기억에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표는 그래도 청와대 측이 굳이 그렇게 얘기한다면 수용하겠다고 말했지만, 청와대와 하루종일 진실공방을 벌였습니다.
한편, 김 대표가 불참한 최고위에서는 친박계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여야 대표 회동을 조율했던 김 대표측 인사들은 의제와 합의가 미칠 영향도 모른 채 대표에게 협의를 하게 만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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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사전 통보”…靑 “반대 입장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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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1 19:09:04
- 수정2015-10-01 1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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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안심번호 공천제'를 잠정 합의했던 지난 추석연휴 여야 대표회동 내용을 청와대와 사전에 상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즉각 당시 김 대표에게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는데요.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천제도를 논의한 여야 대표 회동 전에 논의 방향과 내용을 청와대에 미리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마치 자신이 혼자 다 한 것처럼 자꾸 비난을 받게되니 답답해서 밝힌다며 회동 직후에는 발표문을 촬영해 전송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도 즉각 해명했습니다.
현기환 정무수석이 여야 대표 회동 이틀 전인 지난달 26일 김 대표를 만났지만, 당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는 겁니다.
현 수석은 안심번호가 새누리당의 당론도 아니고 문제가 많은 제도인데다 박 대통령은 유엔 외교 일정으로 바빴기 때문에 당시에는 보고하지 않고, 귀국 직후인 어제 아침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다시 현 수석이 걱정과 우려를 했지만 반대라는 표현은 기억에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표는 그래도 청와대 측이 굳이 그렇게 얘기한다면 수용하겠다고 말했지만, 청와대와 하루종일 진실공방을 벌였습니다.
한편, 김 대표가 불참한 최고위에서는 친박계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여야 대표 회동을 조율했던 김 대표측 인사들은 의제와 합의가 미칠 영향도 모른 채 대표에게 협의를 하게 만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안심번호 공천제'를 잠정 합의했던 지난 추석연휴 여야 대표회동 내용을 청와대와 사전에 상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즉각 당시 김 대표에게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는데요.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천제도를 논의한 여야 대표 회동 전에 논의 방향과 내용을 청와대에 미리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마치 자신이 혼자 다 한 것처럼 자꾸 비난을 받게되니 답답해서 밝힌다며 회동 직후에는 발표문을 촬영해 전송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도 즉각 해명했습니다.
현기환 정무수석이 여야 대표 회동 이틀 전인 지난달 26일 김 대표를 만났지만, 당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반대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는 겁니다.
현 수석은 안심번호가 새누리당의 당론도 아니고 문제가 많은 제도인데다 박 대통령은 유엔 외교 일정으로 바빴기 때문에 당시에는 보고하지 않고, 귀국 직후인 어제 아침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다시 현 수석이 걱정과 우려를 했지만 반대라는 표현은 기억에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표는 그래도 청와대 측이 굳이 그렇게 얘기한다면 수용하겠다고 말했지만, 청와대와 하루종일 진실공방을 벌였습니다.
한편, 김 대표가 불참한 최고위에서는 친박계인 서청원 최고위원이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여야 대표 회동을 조율했던 김 대표측 인사들은 의제와 합의가 미칠 영향도 모른 채 대표에게 협의를 하게 만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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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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