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손해액 86조 원”…부도 위험 급등
입력 2015.10.01 (19:13)
수정 2015.10.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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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이 사태 수습을 위해 86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써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폭스바겐이 당초 예상한 금액보다 10배 많은 금액인데, 금융시장에선 부도위험이 금융 위기 당시와 같은 수준으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스바겐이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마련해뒀다는 65억 유로보다 최대 10배 많은, 수십 조원의 비용이 리콜과 벌금 납부 등에 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독일 최대 일간지 빌트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폭스바겐이 지난 해 영업이익의 5배에 이르는 최대 650억 유로, 우리 돈 약 86조원을 써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주립은행은 폭스바겐이 최소 470억 유로, 약 62조 이상을 써야 한다고 추정했습니다.
폭스바겐이 당장 동원할 수 있는 자산에 사업부지와 다른 계열사 자동차 브랜드를 팔아야 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같은 위기에 부도위험을 가리키는 폭스바겐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29일 309.14bp까지 치솟았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수준까지 급등한 것입니다.
<녹취> 디에트마르 토마스(폭스바겐 공장 인근 거주민) : "폭스바겐 공장이 있는 이 곳 울스버그는 계속 악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울스버그는 이미 예산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재정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폭스바겐은 우선 잘츠기터 엔진공장의 특별근무를 없애, 공장을 일부 멈추고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자동차금융서비스 부문은 올해 말까지 신규채용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이 사태 수습을 위해 86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써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폭스바겐이 당초 예상한 금액보다 10배 많은 금액인데, 금융시장에선 부도위험이 금융 위기 당시와 같은 수준으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스바겐이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마련해뒀다는 65억 유로보다 최대 10배 많은, 수십 조원의 비용이 리콜과 벌금 납부 등에 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독일 최대 일간지 빌트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폭스바겐이 지난 해 영업이익의 5배에 이르는 최대 650억 유로, 우리 돈 약 86조원을 써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주립은행은 폭스바겐이 최소 470억 유로, 약 62조 이상을 써야 한다고 추정했습니다.
폭스바겐이 당장 동원할 수 있는 자산에 사업부지와 다른 계열사 자동차 브랜드를 팔아야 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같은 위기에 부도위험을 가리키는 폭스바겐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29일 309.14bp까지 치솟았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수준까지 급등한 것입니다.
<녹취> 디에트마르 토마스(폭스바겐 공장 인근 거주민) : "폭스바겐 공장이 있는 이 곳 울스버그는 계속 악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울스버그는 이미 예산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재정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폭스바겐은 우선 잘츠기터 엔진공장의 특별근무를 없애, 공장을 일부 멈추고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자동차금융서비스 부문은 올해 말까지 신규채용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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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손해액 86조 원”…부도 위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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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0-01 2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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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이 사태 수습을 위해 86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써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폭스바겐이 당초 예상한 금액보다 10배 많은 금액인데, 금융시장에선 부도위험이 금융 위기 당시와 같은 수준으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스바겐이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마련해뒀다는 65억 유로보다 최대 10배 많은, 수십 조원의 비용이 리콜과 벌금 납부 등에 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독일 최대 일간지 빌트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폭스바겐이 지난 해 영업이익의 5배에 이르는 최대 650억 유로, 우리 돈 약 86조원을 써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주립은행은 폭스바겐이 최소 470억 유로, 약 62조 이상을 써야 한다고 추정했습니다.
폭스바겐이 당장 동원할 수 있는 자산에 사업부지와 다른 계열사 자동차 브랜드를 팔아야 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같은 위기에 부도위험을 가리키는 폭스바겐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29일 309.14bp까지 치솟았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수준까지 급등한 것입니다.
<녹취> 디에트마르 토마스(폭스바겐 공장 인근 거주민) : "폭스바겐 공장이 있는 이 곳 울스버그는 계속 악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울스버그는 이미 예산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재정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폭스바겐은 우선 잘츠기터 엔진공장의 특별근무를 없애, 공장을 일부 멈추고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자동차금융서비스 부문은 올해 말까지 신규채용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이 사태 수습을 위해 86조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써야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폭스바겐이 당초 예상한 금액보다 10배 많은 금액인데, 금융시장에선 부도위험이 금융 위기 당시와 같은 수준으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스바겐이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마련해뒀다는 65억 유로보다 최대 10배 많은, 수십 조원의 비용이 리콜과 벌금 납부 등에 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독일 최대 일간지 빌트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폭스바겐이 지난 해 영업이익의 5배에 이르는 최대 650억 유로, 우리 돈 약 86조원을 써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주립은행은 폭스바겐이 최소 470억 유로, 약 62조 이상을 써야 한다고 추정했습니다.
폭스바겐이 당장 동원할 수 있는 자산에 사업부지와 다른 계열사 자동차 브랜드를 팔아야 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같은 위기에 부도위험을 가리키는 폭스바겐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29일 309.14bp까지 치솟았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수준까지 급등한 것입니다.
<녹취> 디에트마르 토마스(폭스바겐 공장 인근 거주민) : "폭스바겐 공장이 있는 이 곳 울스버그는 계속 악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울스버그는 이미 예산을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재정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비용 절감을 위해 폭스바겐은 우선 잘츠기터 엔진공장의 특별근무를 없애, 공장을 일부 멈추고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자동차금융서비스 부문은 올해 말까지 신규채용을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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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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