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19승…NC, 4연승으로 ‘삼성 1G 차 추격’

입력 2015.10.01 (22:14) 수정 2015.10.0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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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선두와 승차를 줄이고 최소한 다승 공동 1위를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NC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7-2로 물리쳤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한 NC는 83승 2무 56패를 만들며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된 선두 삼성 라이온즈(85승 56패)에 1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19승(5패)째를 챙겨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다승왕 경쟁자 유희관(두산·18승 5패)이 한 차례 정도 더 등판이 가능해 해커는 최악의 경우에도 다승 공동 1위를 사실상 예약했다.

NC는 초반부터 LG를 몰아쳤다. 1회초 2사 2, 3루에서 나성범의 좌측 뜬공을 LG 좌익수 임훈이 슬라이딩하면서 잡으려다가 놓쳐 2타점 3루타로 만들어줬고, 나성범도 조영훈 타석 때 포수가 공을 흘린 틈을 타 홈을 밟았다.

3회초엔 1사 2, 3루에서 에릭 테임즈의 희생 플라이와 나성범의 1타점 3루타에 모창민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3점을 더했다.

NC는 5회초 첫 타자 나성범이 2루타로 출루하자 모창민이 좌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격차를 더욱 벌렸다.

나성범은 장타만 3개 뽑아내며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LG는 패색이 짙어진 7회말 루이스 히메네스의 내야 안타와 나성용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장준원의 희생타로 첫 점수를 뽑았다.

9회말 마지막 공격 2사 만루에서 NC 3루수 실책에 힘입어 한 점을 더 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5점 차 만루 상황에서 등판한 NC 마무리투수 임창민은 대타 이병규(등번호 9번)를 3구 삼진으로 잠재우고 시즌 31세이브(1승 5패)째를 챙겨 임창용(삼성·5승 2패 31세이브)과 구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46홈런, 39도루를 기록해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40홈런-40도루에 도루 1개만 남겨둔 NC 테임즈는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출루조차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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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커 19승…NC, 4연승으로 ‘삼성 1G 차 추격’
    • 입력 2015-10-01 22:14:04
    • 수정2015-10-01 22:24:12
    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선두와 승차를 줄이고 최소한 다승 공동 1위를 확보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NC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7-2로 물리쳤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한 NC는 83승 2무 56패를 만들며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된 선두 삼성 라이온즈(85승 56패)에 1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19승(5패)째를 챙겨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다승왕 경쟁자 유희관(두산·18승 5패)이 한 차례 정도 더 등판이 가능해 해커는 최악의 경우에도 다승 공동 1위를 사실상 예약했다.

NC는 초반부터 LG를 몰아쳤다. 1회초 2사 2, 3루에서 나성범의 좌측 뜬공을 LG 좌익수 임훈이 슬라이딩하면서 잡으려다가 놓쳐 2타점 3루타로 만들어줬고, 나성범도 조영훈 타석 때 포수가 공을 흘린 틈을 타 홈을 밟았다.

3회초엔 1사 2, 3루에서 에릭 테임즈의 희생 플라이와 나성범의 1타점 3루타에 모창민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3점을 더했다.

NC는 5회초 첫 타자 나성범이 2루타로 출루하자 모창민이 좌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격차를 더욱 벌렸다.

나성범은 장타만 3개 뽑아내며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LG는 패색이 짙어진 7회말 루이스 히메네스의 내야 안타와 나성용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장준원의 희생타로 첫 점수를 뽑았다.

9회말 마지막 공격 2사 만루에서 NC 3루수 실책에 힘입어 한 점을 더 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5점 차 만루 상황에서 등판한 NC 마무리투수 임창민은 대타 이병규(등번호 9번)를 3구 삼진으로 잠재우고 시즌 31세이브(1승 5패)째를 챙겨 임창용(삼성·5승 2패 31세이브)과 구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46홈런, 39도루를 기록해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40홈런-40도루에 도루 1개만 남겨둔 NC 테임즈는 이날 3타수 무안타로 출루조차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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