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靑·金 “공천룰 특별기구 일임” 갈등 봉합 외

입력 2015.10.02 (06:33) 수정 2015.10.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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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천 논란을 일단락 하기로 합의했다는 기사들이 나왔네요?

<기자 멘트>

서울신문은 김 대표가 어제 저녁,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통화를 하고 공천 문제는 당내 특별기구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갈등은 진정되겠지만 또한번 충돌 양상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현기환 수석과의 통화에서 공천 제도는 특별기구에 맡기고 오픈 프라이머리를 더 이상 주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향후 공천 특별 기구의 활동 방향등을 놓고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있으며 특히 전략 공천을 둘러싸고 다시 한번 부딪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전망했습니다.

조선일보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어서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면 모두 1등급을 받게 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영어 영역이 지난해 수능과 같은 난이도로 출제될 경우 1등급 수험생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모집 인원보다도 많아지는 등 변별력을 더 잃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국어와 수학 등 상대평가 과목의 사교육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덧붙였습니다.

국민일보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첫날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백화점과 면세점 등이 붐볐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또 백화점 할인 행사장을 중심으로 내국인 소비자들이 몰렸는데, 일부 고객들은 세일 폭이나 규모가 정기 세일과 다를게 없다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는 내용입니다.

매일경제는 올들어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신용등급이 내려간 기업들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한 신용평가사가 9월까지 국내 기업의 신용등급을 낮춘 경우가 55건으로 지난 1998년 61건 이후 최대였으며 이 가운데 신용등급 A 이상의 우량기업이 70%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공천 줄 세우기는 없애겠다" 또 "여론조사 경선은 문제가 있다"며 공천 룰을 놓고 당청 갈등이 빚어졌었는데요.

여기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정치 이력과 트라우마가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 기사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서 80%가 반영되는 선거인단 투표를 승리하고도 20% 비중의 여론조사에서 승부가 뒤집혔었던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 김무성 대표는 18대, 19대 총선 공천에서 잇따라 떨어지면서 하향식 전략공천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공천 룰에 대한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생각은 각자의 신념에 가까워서 서로 물러서기가 쉽지 않았다는 견해를 덧붙였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집을 매입할 때 3분의 1 이상이 권리금을 지불했고 권리금 평균 금액은 4,766만 원이었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어린이집에 등록된 아이만큼 정부의 무상교육 지원금이 나오다 보니 아이 수에 따라 권리금이 올라간다는 지적을 전했습니다.

교육부가 금품 수뢰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대변인을 국립대 요직으로 발령내 물의를 빚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김재금 전 대변인은 전북 군산의 한 대학 이사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5000만 원 가량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어제 구속됐는데 교육부는 사무실까지 검찰에 압수수색 당했던 김 전 대변인을 구속 하루 전날 한국교원대 사무국장으로 인사발령 냈다는 내용입니다.

길에 떨어진 은행열매들은 예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주워갔지만, 요즘은 중금속이 들어있을 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아무도 주워가지 않아 밟고 다니면 악취를 풍기게 되는데요.

서울시내 각 자치구는 '은행열매 채취 기동'반을 운영해 수거 작업을 벌여 열매를 복지관이나 푸드 마켓 등에 기증한다는 내용입니다.

국내 최초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싸이월드'의 방명록 등 일부 기능이 어제로 종료됐다는 기사입니다.

인터넷에서는 한때 '싸이월드가 아예 없어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수십만 명이 백업을 받기 위해 한꺼번에 접속하는 등 소동도 벌어졌다는데요.

싸이월드는 오는 5일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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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靑·金 “공천룰 특별기구 일임” 갈등 봉합 외
    • 입력 2015-10-02 06:32:11
    • 수정2015-10-02 07:30: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청와대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공천 논란을 일단락 하기로 합의했다는 기사들이 나왔네요?

<기자 멘트>

서울신문은 김 대표가 어제 저녁,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통화를 하고 공천 문제는 당내 특별기구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갈등은 진정되겠지만 또한번 충돌 양상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현기환 수석과의 통화에서 공천 제도는 특별기구에 맡기고 오픈 프라이머리를 더 이상 주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향후 공천 특별 기구의 활동 방향등을 놓고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있으며 특히 전략 공천을 둘러싸고 다시 한번 부딪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전망했습니다.

조선일보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어서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면 모두 1등급을 받게 된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영어 영역이 지난해 수능과 같은 난이도로 출제될 경우 1등급 수험생이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모집 인원보다도 많아지는 등 변별력을 더 잃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국어와 수학 등 상대평가 과목의 사교육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덧붙였습니다.

국민일보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첫날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백화점과 면세점 등이 붐볐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또 백화점 할인 행사장을 중심으로 내국인 소비자들이 몰렸는데, 일부 고객들은 세일 폭이나 규모가 정기 세일과 다를게 없다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는 내용입니다.

매일경제는 올들어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신용등급이 내려간 기업들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한 신용평가사가 9월까지 국내 기업의 신용등급을 낮춘 경우가 55건으로 지난 1998년 61건 이후 최대였으며 이 가운데 신용등급 A 이상의 우량기업이 70%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공천 줄 세우기는 없애겠다" 또 "여론조사 경선은 문제가 있다"며 공천 룰을 놓고 당청 갈등이 빚어졌었는데요.

여기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정치 이력과 트라우마가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 기사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서 80%가 반영되는 선거인단 투표를 승리하고도 20% 비중의 여론조사에서 승부가 뒤집혔었던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 김무성 대표는 18대, 19대 총선 공천에서 잇따라 떨어지면서 하향식 전략공천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공천 룰에 대한 박 대통령과 김 대표의 생각은 각자의 신념에 가까워서 서로 물러서기가 쉽지 않았다는 견해를 덧붙였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집을 매입할 때 3분의 1 이상이 권리금을 지불했고 권리금 평균 금액은 4,766만 원이었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어린이집에 등록된 아이만큼 정부의 무상교육 지원금이 나오다 보니 아이 수에 따라 권리금이 올라간다는 지적을 전했습니다.

교육부가 금품 수뢰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대변인을 국립대 요직으로 발령내 물의를 빚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김재금 전 대변인은 전북 군산의 한 대학 이사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5000만 원 가량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어제 구속됐는데 교육부는 사무실까지 검찰에 압수수색 당했던 김 전 대변인을 구속 하루 전날 한국교원대 사무국장으로 인사발령 냈다는 내용입니다.

길에 떨어진 은행열매들은 예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주워갔지만, 요즘은 중금속이 들어있을 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아무도 주워가지 않아 밟고 다니면 악취를 풍기게 되는데요.

서울시내 각 자치구는 '은행열매 채취 기동'반을 운영해 수거 작업을 벌여 열매를 복지관이나 푸드 마켓 등에 기증한다는 내용입니다.

국내 최초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싸이월드'의 방명록 등 일부 기능이 어제로 종료됐다는 기사입니다.

인터넷에서는 한때 '싸이월드가 아예 없어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수십만 명이 백업을 받기 위해 한꺼번에 접속하는 등 소동도 벌어졌다는데요.

싸이월드는 오는 5일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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