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상수지 85억 달러…42개월 연속 흑자 행진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경상수지가 8월에도 흑자를 이어갔지만 흑자 규모는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국제수지 자료를 보면 경상수지는 84억 6천만 달러 흑자로 4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흑자 폭은 한 달 전보다 8억 4천만 달러 줄었습니다.

특히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1달 전보다 10억 달러 이상 감소한 8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줄었고 수입은 17.7% 감소해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 발생하는 불황형 흑자 구조가 뚜렷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13억 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메르스 여파가 줄어 여행수지가 개선되면서 적자 폭은 지난달보다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