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부터 수능 영어 절대평가…90점 이상이면 1등급
입력 2015.10.02 (08:15)
수정 2015.10.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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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고1 학생이 시험을 치르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치러지는데요.
현재와 같은 9등급제가 유지되지만,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게 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능을 앞둔 고3 교실, 대부분 문제 풀이가 한창입니다.
한 문제라도 더 풀어봐야 수능 점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영어 수업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2018학년도부터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이 같은 불필요한 경쟁이 줄면서 영어 교육도 정상화할 수 있다는 게 교육부 설명입니다.
<녹취> 김두용(교육부 대입제도과장) : "점수 1, 2점을 더 받기 위한 불필요한 경쟁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항 유형과 문항수, 배점은 지금과 같지만, 성적은 등급만 제공됩니다.
등급 수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9개로 나눠집니다.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수능 난이도로 출제된다면 16%, 9만 명 정도가 1등급이고 더 쉬웠던 9월 모의평가 수준이라면 23%, 14만 명이 1등급이 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결국 변별력만 떨어지고, 수업 방식의 큰 변화는 없을 거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녹취> 강동숙(서초고등학교 교감) : "확실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학교에서는 수능 위주로 EBS 교재를 가지고 수능 준비를 할 수밖에 없다. "
또 변별력이 약해지면서 영어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확대되거나 수학과 국어 등의 사교육이 늘어나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어 절대평가 등급 활용 방안 등 대학별 전형 시행계획은 내년 4월쯤 발표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현재 고1 학생이 시험을 치르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치러지는데요.
현재와 같은 9등급제가 유지되지만,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게 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능을 앞둔 고3 교실, 대부분 문제 풀이가 한창입니다.
한 문제라도 더 풀어봐야 수능 점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영어 수업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2018학년도부터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이 같은 불필요한 경쟁이 줄면서 영어 교육도 정상화할 수 있다는 게 교육부 설명입니다.
<녹취> 김두용(교육부 대입제도과장) : "점수 1, 2점을 더 받기 위한 불필요한 경쟁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항 유형과 문항수, 배점은 지금과 같지만, 성적은 등급만 제공됩니다.
등급 수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9개로 나눠집니다.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수능 난이도로 출제된다면 16%, 9만 명 정도가 1등급이고 더 쉬웠던 9월 모의평가 수준이라면 23%, 14만 명이 1등급이 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결국 변별력만 떨어지고, 수업 방식의 큰 변화는 없을 거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녹취> 강동숙(서초고등학교 교감) : "확실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학교에서는 수능 위주로 EBS 교재를 가지고 수능 준비를 할 수밖에 없다. "
또 변별력이 약해지면서 영어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확대되거나 수학과 국어 등의 사교육이 늘어나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어 절대평가 등급 활용 방안 등 대학별 전형 시행계획은 내년 4월쯤 발표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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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1부터 수능 영어 절대평가…90점 이상이면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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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2 08:17:30
- 수정2015-10-02 0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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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1 학생이 시험을 치르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치러지는데요.
현재와 같은 9등급제가 유지되지만,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게 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능을 앞둔 고3 교실, 대부분 문제 풀이가 한창입니다.
한 문제라도 더 풀어봐야 수능 점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영어 수업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2018학년도부터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이 같은 불필요한 경쟁이 줄면서 영어 교육도 정상화할 수 있다는 게 교육부 설명입니다.
<녹취> 김두용(교육부 대입제도과장) : "점수 1, 2점을 더 받기 위한 불필요한 경쟁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항 유형과 문항수, 배점은 지금과 같지만, 성적은 등급만 제공됩니다.
등급 수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9개로 나눠집니다.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수능 난이도로 출제된다면 16%, 9만 명 정도가 1등급이고 더 쉬웠던 9월 모의평가 수준이라면 23%, 14만 명이 1등급이 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결국 변별력만 떨어지고, 수업 방식의 큰 변화는 없을 거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녹취> 강동숙(서초고등학교 교감) : "확실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학교에서는 수능 위주로 EBS 교재를 가지고 수능 준비를 할 수밖에 없다. "
또 변별력이 약해지면서 영어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확대되거나 수학과 국어 등의 사교육이 늘어나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어 절대평가 등급 활용 방안 등 대학별 전형 시행계획은 내년 4월쯤 발표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현재 고1 학생이 시험을 치르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치러지는데요.
현재와 같은 9등급제가 유지되지만,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게 됩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능을 앞둔 고3 교실, 대부분 문제 풀이가 한창입니다.
한 문제라도 더 풀어봐야 수능 점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영어 수업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2018학년도부터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이 같은 불필요한 경쟁이 줄면서 영어 교육도 정상화할 수 있다는 게 교육부 설명입니다.
<녹취> 김두용(교육부 대입제도과장) : "점수 1, 2점을 더 받기 위한 불필요한 경쟁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항 유형과 문항수, 배점은 지금과 같지만, 성적은 등급만 제공됩니다.
등급 수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9개로 나눠집니다.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수능 난이도로 출제된다면 16%, 9만 명 정도가 1등급이고 더 쉬웠던 9월 모의평가 수준이라면 23%, 14만 명이 1등급이 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결국 변별력만 떨어지고, 수업 방식의 큰 변화는 없을 거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녹취> 강동숙(서초고등학교 교감) : "확실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학교에서는 수능 위주로 EBS 교재를 가지고 수능 준비를 할 수밖에 없다. "
또 변별력이 약해지면서 영어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확대되거나 수학과 국어 등의 사교육이 늘어나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어 절대평가 등급 활용 방안 등 대학별 전형 시행계획은 내년 4월쯤 발표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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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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