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동티모르 군악대원 초청해 ‘군악’ 전수 교육

국방부는 상록수부대 파견으로 한국군과 인연을 맺은 동티모르에 군악 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동티모르 국가방위군 군악대원 25명은 오늘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국방부 초청으로 방한해 군악 교육을 받습니다.

이들은 해병대사령부에서 기초 군악과 군악 행진을 배우고 이후 국방부 군악대에서 본격적인 연주 기법을 익힐 예정입니다.

동티모르 군악대원들은 교육을 수료한 뒤 귀국해 동티모르 최대 국경일인 다음달 28일 '포르투갈의 동티모르 상륙과 가톨릭 전파' 50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입니다.

우리 군은 지난 1999년 상록수부대를 동티모르에 파견해 재건사업에 참가한 이후 긴밀한 유대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군악 교육을 계기로 양국의 우호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