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백골부대, ‘38선 돌파’ 기념 100㎞ 속보 행군

6·25 전쟁 당시 국군 최선봉으로 38선을 돌파한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장병들이 오늘 백킬로미터를 속보로 행군하는 이른바 '38 대행군'을 한다고 해당 부대 측이 밝혔습니다.

38대행군은 6.25전쟁 당시 백골부대가 가장 먼저 38선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3사단 장병 5백 명이 작전지역 내 100㎞ 구간을 빠르게 행군하는 행사입니다.

행군에는 5개 팀이 참가하며 100㎞ 행군을 마치고 가장 먼저 사단 사령부에 도착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육군 3사단 23연대 2대대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0년 10월 1일 강원도 양양에서 국군 최초로 38선을 돌파했고, 정부는 이를 기념해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제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