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한국인 부부 또 피살…올해만 10명

입력 2015.10.02 (12:04) 수정 2015.10.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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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에서 한국인 교민 부부가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올 들어서만 벌써 10명째인데 필리핀에서는 불법 총기류가 백만 정 이상 유통되면서 총기를 이용한 강력 범죄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외곽의 칼라바르손 지역 한 마을에서 어젯밤 한국인 부부가 피살됐습니다.

50대 남편은 집에 침입한 무장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집에 함께 있던 부인은 도망가는 과정에서 뒤따라온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경찰은 일단 금품을 노린 무장강도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에선 지난달 중순에도 60대 교민사업가가 총격을 받고 숨지는 등 한인 피살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올 들어서만 강력 사건에 연루돼 피살된 한국인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필리핀에서는 불법 총기가 백만 정 이상 유통되면서 총기 범죄 빈발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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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서 한국인 부부 또 피살…올해만 10명
    • 입력 2015-10-02 12:08:33
    • 수정2015-10-02 13:08:07
    뉴스 12
<앵커 멘트>

필리핀에서 한국인 교민 부부가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올 들어서만 벌써 10명째인데 필리핀에서는 불법 총기류가 백만 정 이상 유통되면서 총기를 이용한 강력 범죄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방콕 고영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외곽의 칼라바르손 지역 한 마을에서 어젯밤 한국인 부부가 피살됐습니다.

50대 남편은 집에 침입한 무장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집에 함께 있던 부인은 도망가는 과정에서 뒤따라온 괴한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경찰은 일단 금품을 노린 무장강도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에선 지난달 중순에도 60대 교민사업가가 총격을 받고 숨지는 등 한인 피살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올 들어서만 강력 사건에 연루돼 피살된 한국인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필리핀에서는 불법 총기가 백만 정 이상 유통되면서 총기 범죄 빈발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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