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흑인 10대들, 한인 업주 무차별 ‘집단 폭행’
입력 2015.10.02 (12:34)
수정 2015.10.02 (13: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0대들이 한인 가게주인을 집단폭행하고 달아났습니다.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 수 없다고 한 데 대해 앙심을 품고 한 짓입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흑인 남성 2명과 히스패닉 여성 등 10대 3명이 물건을 고르고 있습니다.
술을 사려고 하자 가게주인 이 모 씨가 방탄유리가 설치된 계산대 밖으로 나왔습니다.
21살이 넘어야 술을 살 수 있다는 법규에 따라 신분증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빛나(피해자 딸) : "그들이 신분증을 뒤에 가서 보여주겠다고 해서, 아빠가 안 되니까 가라고 했어요."
이들은 가게를 떠났다가 1시간 반 만에 돌아왔습니다.
주인 이 씨를 떠밀며 시비를 걸더니 밖으로 끌고 나갔습니다.
둔기로 머리를 치고 바닥에 쓰러뜨려 걷어차는 등 집단폭행을 계속하다 달아났습니다.
지나던 행인이 끼어들지 않았다면 더 큰 화를 당할 뻔했습니다.
<녹취> 이빛나(피해자 딸) : "더 나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수술도 받지 않았고, 지금은 걸을 수 있어요."
폭행을 당한 이 씨는 이곳에서 20년 동안 편의점을 운영했지만 폭행 사건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변 불량 청소년들의 범행으로 보고 용의자 3명을 수배하고 주민들에게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0대들이 한인 가게주인을 집단폭행하고 달아났습니다.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 수 없다고 한 데 대해 앙심을 품고 한 짓입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흑인 남성 2명과 히스패닉 여성 등 10대 3명이 물건을 고르고 있습니다.
술을 사려고 하자 가게주인 이 모 씨가 방탄유리가 설치된 계산대 밖으로 나왔습니다.
21살이 넘어야 술을 살 수 있다는 법규에 따라 신분증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빛나(피해자 딸) : "그들이 신분증을 뒤에 가서 보여주겠다고 해서, 아빠가 안 되니까 가라고 했어요."
이들은 가게를 떠났다가 1시간 반 만에 돌아왔습니다.
주인 이 씨를 떠밀며 시비를 걸더니 밖으로 끌고 나갔습니다.
둔기로 머리를 치고 바닥에 쓰러뜨려 걷어차는 등 집단폭행을 계속하다 달아났습니다.
지나던 행인이 끼어들지 않았다면 더 큰 화를 당할 뻔했습니다.
<녹취> 이빛나(피해자 딸) : "더 나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수술도 받지 않았고, 지금은 걸을 수 있어요."
폭행을 당한 이 씨는 이곳에서 20년 동안 편의점을 운영했지만 폭행 사건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변 불량 청소년들의 범행으로 보고 용의자 3명을 수배하고 주민들에게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흑인 10대들, 한인 업주 무차별 ‘집단 폭행’
-
- 입력 2015-10-02 12:47:50
- 수정2015-10-02 13:08:15
<앵커 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0대들이 한인 가게주인을 집단폭행하고 달아났습니다.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 수 없다고 한 데 대해 앙심을 품고 한 짓입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흑인 남성 2명과 히스패닉 여성 등 10대 3명이 물건을 고르고 있습니다.
술을 사려고 하자 가게주인 이 모 씨가 방탄유리가 설치된 계산대 밖으로 나왔습니다.
21살이 넘어야 술을 살 수 있다는 법규에 따라 신분증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빛나(피해자 딸) : "그들이 신분증을 뒤에 가서 보여주겠다고 해서, 아빠가 안 되니까 가라고 했어요."
이들은 가게를 떠났다가 1시간 반 만에 돌아왔습니다.
주인 이 씨를 떠밀며 시비를 걸더니 밖으로 끌고 나갔습니다.
둔기로 머리를 치고 바닥에 쓰러뜨려 걷어차는 등 집단폭행을 계속하다 달아났습니다.
지나던 행인이 끼어들지 않았다면 더 큰 화를 당할 뻔했습니다.
<녹취> 이빛나(피해자 딸) : "더 나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수술도 받지 않았고, 지금은 걸을 수 있어요."
폭행을 당한 이 씨는 이곳에서 20년 동안 편의점을 운영했지만 폭행 사건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변 불량 청소년들의 범행으로 보고 용의자 3명을 수배하고 주민들에게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0대들이 한인 가게주인을 집단폭행하고 달아났습니다.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 수 없다고 한 데 대해 앙심을 품고 한 짓입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흑인 남성 2명과 히스패닉 여성 등 10대 3명이 물건을 고르고 있습니다.
술을 사려고 하자 가게주인 이 모 씨가 방탄유리가 설치된 계산대 밖으로 나왔습니다.
21살이 넘어야 술을 살 수 있다는 법규에 따라 신분증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빛나(피해자 딸) : "그들이 신분증을 뒤에 가서 보여주겠다고 해서, 아빠가 안 되니까 가라고 했어요."
이들은 가게를 떠났다가 1시간 반 만에 돌아왔습니다.
주인 이 씨를 떠밀며 시비를 걸더니 밖으로 끌고 나갔습니다.
둔기로 머리를 치고 바닥에 쓰러뜨려 걷어차는 등 집단폭행을 계속하다 달아났습니다.
지나던 행인이 끼어들지 않았다면 더 큰 화를 당할 뻔했습니다.
<녹취> 이빛나(피해자 딸) : "더 나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수술도 받지 않았고, 지금은 걸을 수 있어요."
폭행을 당한 이 씨는 이곳에서 20년 동안 편의점을 운영했지만 폭행 사건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변 불량 청소년들의 범행으로 보고 용의자 3명을 수배하고 주민들에게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
-
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정영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