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장 마지막 시즌 경기 ‘삼성 레전드 뜬다’

입력 2015.10.0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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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김시진, 양준혁, 이선희, 박충식 등 삼성 라이온즈를 빛낸 전설적인 야구인들이 대구시민야구장과의 작별 의식을 빛냈다.

삼성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 전설적인 선수들을 대거 초청했다.

이날 삼성은 프로야구 원년(1982년)부터 삼성이 홈으로 쓴 대구시민구장에서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를 치렀다.

삼성은 내년 시즌부터 신축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

우용득, 김시진, 배대웅, 이선희, 함학수, 오대석 등 삼성 출신 레전드 스타들이 대구시민구장 3루쪽 그라운드에 서서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박충식 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과 양준혁 해설위원,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그라운드로 걸어왔다.

삼성의 잠수함 에이스였던 박충식 사무총장이 시구를 했고, 원조 홈런완 이만수 전 감독이 포수 자리에 앉았다. '타격의 신' 양준혁은 타석에 서서 호쾌한 스윙을 선보였다.

삼성은 경기 종료 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김인 삼성 사장과 류중일 감독, 박석민이 새 출발을 의미하는 대형 비행선을 조종한다.

34년 동안 대구구장에서 거둔 정규시즌 경기 승리만큼 폭죽도 쏘아 올린다.

삼성은 이날 전까지 대구시민구장에서 2천65경기를 치렀고 1천191승(39무 835패)을 거뒀다.

이날 승리하면 1천192발의 폭죽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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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구장 마지막 시즌 경기 ‘삼성 레전드 뜬다’
    • 입력 2015-10-02 19:58:54
    연합뉴스
이만수, 김시진, 양준혁, 이선희, 박충식 등 삼성 라이온즈를 빛낸 전설적인 야구인들이 대구시민야구장과의 작별 의식을 빛냈다. 삼성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케이티 위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 전설적인 선수들을 대거 초청했다. 이날 삼성은 프로야구 원년(1982년)부터 삼성이 홈으로 쓴 대구시민구장에서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를 치렀다. 삼성은 내년 시즌부터 신축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홈 경기를 치른다. 우용득, 김시진, 배대웅, 이선희, 함학수, 오대석 등 삼성 출신 레전드 스타들이 대구시민구장 3루쪽 그라운드에 서서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박충식 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과 양준혁 해설위원,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그라운드로 걸어왔다. 삼성의 잠수함 에이스였던 박충식 사무총장이 시구를 했고, 원조 홈런완 이만수 전 감독이 포수 자리에 앉았다. '타격의 신' 양준혁은 타석에 서서 호쾌한 스윙을 선보였다. 삼성은 경기 종료 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김인 삼성 사장과 류중일 감독, 박석민이 새 출발을 의미하는 대형 비행선을 조종한다. 34년 동안 대구구장에서 거둔 정규시즌 경기 승리만큼 폭죽도 쏘아 올린다. 삼성은 이날 전까지 대구시민구장에서 2천65경기를 치렀고 1천191승(39무 835패)을 거뒀다. 이날 승리하면 1천192발의 폭죽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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