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 29점’ 오리온, LG 제물로 다시 상승세

입력 2015.10.02 (21:04) 수정 2015.10.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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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2015-2016 KCC 프로농구 시즌 초반부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오리온은 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창원 LG를 86-82로 따돌렸다.

애런 헤인즈가 29점에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이끌었고, 정재홍도 알토란 같은 15점을 올려놓았다.

시즌 개막전부터 5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에게 덜미를 잡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는 듯했다.

그러나 그다음 경기에서 울산 모비스를 잡더니 LG까지 제압하며 7승1패를 기록, 1위 자리를 지켰다.

오리온은 전반에만 15득점에 리바운드 6개를 걷어낸 애런 헤인즈를 앞세워 43-32로 앞선 채 3쿼터에 들어갔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22점·8리바운드)로 맞불을 놓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길렌워터는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쳐 마지막 쿼터에 들어가기 전 59-64로 점수 차를 좁혔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오리온은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헤인즈가 네 번째 파울을 저질러 위기를 맞는듯했다.

하지만 종료 2분 35초 전 정재홍이 깨끗한 사이드슛으로 83-72로 달아났다.

LG는 길렌워터를 빼고 맷 볼딘(12점·3점슛 2개)을 투입, 장거리포로 승부수를 띄웠다.

볼딘은 1분 19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려 76-84까지 따라붙었지만, 오리온의 헤인즈는 자유투 2개로 점수 차를 10점으로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3연패를 당해 최하위(2승6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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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인즈 29점’ 오리온, LG 제물로 다시 상승세
    • 입력 2015-10-02 21:04:03
    • 수정2015-10-02 21:25:45
    연합뉴스
고양 오리온이 2015-2016 KCC 프로농구 시즌 초반부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오리온은 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창원 LG를 86-82로 따돌렸다.

애런 헤인즈가 29점에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이끌었고, 정재홍도 알토란 같은 15점을 올려놓았다.

시즌 개막전부터 5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에게 덜미를 잡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는 듯했다.

그러나 그다음 경기에서 울산 모비스를 잡더니 LG까지 제압하며 7승1패를 기록, 1위 자리를 지켰다.

오리온은 전반에만 15득점에 리바운드 6개를 걷어낸 애런 헤인즈를 앞세워 43-32로 앞선 채 3쿼터에 들어갔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22점·8리바운드)로 맞불을 놓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길렌워터는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쳐 마지막 쿼터에 들어가기 전 59-64로 점수 차를 좁혔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오리온은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헤인즈가 네 번째 파울을 저질러 위기를 맞는듯했다.

하지만 종료 2분 35초 전 정재홍이 깨끗한 사이드슛으로 83-72로 달아났다.

LG는 길렌워터를 빼고 맷 볼딘(12점·3점슛 2개)을 투입, 장거리포로 승부수를 띄웠다.

볼딘은 1분 19초를 남기고 3점슛을 터뜨려 76-84까지 따라붙었지만, 오리온의 헤인즈는 자유투 2개로 점수 차를 10점으로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3연패를 당해 최하위(2승6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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