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고 교훈 잊었나…시내버스 불법·난폭운전 기승
입력 2015.10.02 (21:40)
수정 2015.10.0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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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사회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을 돌아봅니다.
얼마 전 서울 시내버스의 신호 위반 충돌 사고로 두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내버스의 불법, 난폭운전은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빨간 신호등인데도 버스가 멈추지 않고 내달립니다.
신호가 바뀌었지만, 버스가 꼬리 물기를 합니다.
버스의 계속 주행이 금지된 일반도로의 1차로에서 무서운 속도로 내달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조현숙(경기도 김포시) : "큰 차가 지나가다 보면 차가 휘청거리잖아요. 그럴 때는 어! 이거 뭐지? 순간적으로 핸들을 꽉 잡게 되고…."
이곳은 최고속도가 시속 60km인 일반도로지만, 많은 버스들이 시속 20km 이상 과속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 기사들은 배차 간격을 탓합니다.
<녹취> 법규 위반 버스 기사(음성 변조) : "우리 시간이 좀 촉박해 가지고 그런 경향이 좀 있는데...신호라는 게 넘어갈 수도 있는 거고.."
난폭운전은 종종 사고로 이어집니다.
지난달 23일에도 서울 강서구에서 신호를 위반한 버스가 다른 버스와 부딪히며 두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결국, 경찰이 10월 한 달 동안 집중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난폭 운전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7가지 교통 법규 위반 행위가 집중적으로 단속됩니다.
<인터뷰> 강태식(경사/서울 영등포경찰서) : "다수의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는 버스는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2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교차로 부근에서 우회전을 하겠다며, 4차로로 무리하게 끼어듭니다.
단속이 이뤄진 짧은 시간 동안에도 여러 대의 버스가 적발됩니다.
<녹취> 법규 위반 버스 기사(음성변조) : "(본인이 위반인 건 아시죠?) 이쪽에 신호등 자체가요. 버스 정거장이 있고 주유소가 있고 해서요…."
지난해에만 8천6백여 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나 185명이 숨지고, 만 4천 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우리사회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을 돌아봅니다.
얼마 전 서울 시내버스의 신호 위반 충돌 사고로 두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내버스의 불법, 난폭운전은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빨간 신호등인데도 버스가 멈추지 않고 내달립니다.
신호가 바뀌었지만, 버스가 꼬리 물기를 합니다.
버스의 계속 주행이 금지된 일반도로의 1차로에서 무서운 속도로 내달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조현숙(경기도 김포시) : "큰 차가 지나가다 보면 차가 휘청거리잖아요. 그럴 때는 어! 이거 뭐지? 순간적으로 핸들을 꽉 잡게 되고…."
이곳은 최고속도가 시속 60km인 일반도로지만, 많은 버스들이 시속 20km 이상 과속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 기사들은 배차 간격을 탓합니다.
<녹취> 법규 위반 버스 기사(음성 변조) : "우리 시간이 좀 촉박해 가지고 그런 경향이 좀 있는데...신호라는 게 넘어갈 수도 있는 거고.."
난폭운전은 종종 사고로 이어집니다.
지난달 23일에도 서울 강서구에서 신호를 위반한 버스가 다른 버스와 부딪히며 두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결국, 경찰이 10월 한 달 동안 집중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난폭 운전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7가지 교통 법규 위반 행위가 집중적으로 단속됩니다.
<인터뷰> 강태식(경사/서울 영등포경찰서) : "다수의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는 버스는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2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교차로 부근에서 우회전을 하겠다며, 4차로로 무리하게 끼어듭니다.
단속이 이뤄진 짧은 시간 동안에도 여러 대의 버스가 적발됩니다.
<녹취> 법규 위반 버스 기사(음성변조) : "(본인이 위반인 건 아시죠?) 이쪽에 신호등 자체가요. 버스 정거장이 있고 주유소가 있고 해서요…."
지난해에만 8천6백여 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나 185명이 숨지고, 만 4천 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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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을 돌아봅니다.
얼마 전 서울 시내버스의 신호 위반 충돌 사고로 두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내버스의 불법, 난폭운전은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빨간 신호등인데도 버스가 멈추지 않고 내달립니다.
신호가 바뀌었지만, 버스가 꼬리 물기를 합니다.
버스의 계속 주행이 금지된 일반도로의 1차로에서 무서운 속도로 내달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조현숙(경기도 김포시) : "큰 차가 지나가다 보면 차가 휘청거리잖아요. 그럴 때는 어! 이거 뭐지? 순간적으로 핸들을 꽉 잡게 되고…."
이곳은 최고속도가 시속 60km인 일반도로지만, 많은 버스들이 시속 20km 이상 과속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 기사들은 배차 간격을 탓합니다.
<녹취> 법규 위반 버스 기사(음성 변조) : "우리 시간이 좀 촉박해 가지고 그런 경향이 좀 있는데...신호라는 게 넘어갈 수도 있는 거고.."
난폭운전은 종종 사고로 이어집니다.
지난달 23일에도 서울 강서구에서 신호를 위반한 버스가 다른 버스와 부딪히며 두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결국, 경찰이 10월 한 달 동안 집중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난폭 운전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7가지 교통 법규 위반 행위가 집중적으로 단속됩니다.
<인터뷰> 강태식(경사/서울 영등포경찰서) : "다수의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는 버스는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2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교차로 부근에서 우회전을 하겠다며, 4차로로 무리하게 끼어듭니다.
단속이 이뤄진 짧은 시간 동안에도 여러 대의 버스가 적발됩니다.
<녹취> 법규 위반 버스 기사(음성변조) : "(본인이 위반인 건 아시죠?) 이쪽에 신호등 자체가요. 버스 정거장이 있고 주유소가 있고 해서요…."
지난해에만 8천6백여 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나 185명이 숨지고, 만 4천 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우리사회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을 돌아봅니다.
얼마 전 서울 시내버스의 신호 위반 충돌 사고로 두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내버스의 불법, 난폭운전은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빨간 신호등인데도 버스가 멈추지 않고 내달립니다.
신호가 바뀌었지만, 버스가 꼬리 물기를 합니다.
버스의 계속 주행이 금지된 일반도로의 1차로에서 무서운 속도로 내달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조현숙(경기도 김포시) : "큰 차가 지나가다 보면 차가 휘청거리잖아요. 그럴 때는 어! 이거 뭐지? 순간적으로 핸들을 꽉 잡게 되고…."
이곳은 최고속도가 시속 60km인 일반도로지만, 많은 버스들이 시속 20km 이상 과속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 기사들은 배차 간격을 탓합니다.
<녹취> 법규 위반 버스 기사(음성 변조) : "우리 시간이 좀 촉박해 가지고 그런 경향이 좀 있는데...신호라는 게 넘어갈 수도 있는 거고.."
난폭운전은 종종 사고로 이어집니다.
지난달 23일에도 서울 강서구에서 신호를 위반한 버스가 다른 버스와 부딪히며 두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결국, 경찰이 10월 한 달 동안 집중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난폭 운전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7가지 교통 법규 위반 행위가 집중적으로 단속됩니다.
<인터뷰> 강태식(경사/서울 영등포경찰서) : "다수의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는 버스는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2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교차로 부근에서 우회전을 하겠다며, 4차로로 무리하게 끼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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