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안심번호 공천 추진”…특별기구 놓고 갈등 재연되나

입력 2015.10.03 (06:13) 수정 2015.10.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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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청와대가 더 이상 공방을 벌이지 않기로 했었는데, 김 대표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당장 다음주 공천제도를 논의할 특별기구를 구성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친박계와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회동 이후 나흘만에 다시 만난 여야 대표는 이야기를 길게 나누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김무성 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에게, 안심번호 공천제를 계속 추진할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안심번호 활용한 전화 국민공천제 이것은 정개특위에서 추진하도록 강구키로 한다 이렇게 분명히 돼 있습니다."

안심번호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며 청와대와 휴전한지 하룻만입니다.

김 대표 측은 페이스북에 2012년 총선에서 공천 탈락했을 때 백의종군하던 동영상을 다시 올려, 전략 공천의 피해자임을 부각시키기도 했습니다.

청와대와 친박계는 직접적인 언급은 피한 채 공천제도를 결정할 특별기구 구성 쪽에 신경 쓰는 분위기입니다.

특별기구 구성과 관련해 김 대표 측은 기존의 국민공천TF 틀에서 활동을 이어가자는 입장인 반면, 친박계는 비박계 인사가 절대 다수라며 새로 구성하자는 입장입니다.

위원장도 대표가 임명한 사무총장이 맡는 안과 최고위원이 맡는 안이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레 당 특별기구 구성안이 최고위에 보고될 예정이어서, 사전조율이 제대로 안될 경우 양측의 갈등이 다시 폭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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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안심번호 공천 추진”…특별기구 놓고 갈등 재연되나
    • 입력 2015-10-03 07:36:25
    • 수정2015-10-03 09: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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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청와대가 더 이상 공방을 벌이지 않기로 했었는데, 김 대표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당장 다음주 공천제도를 논의할 특별기구를 구성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친박계와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 회동 이후 나흘만에 다시 만난 여야 대표는 이야기를 길게 나누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김무성 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에게, 안심번호 공천제를 계속 추진할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안심번호 활용한 전화 국민공천제 이것은 정개특위에서 추진하도록 강구키로 한다 이렇게 분명히 돼 있습니다."

안심번호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겠다며 청와대와 휴전한지 하룻만입니다.

김 대표 측은 페이스북에 2012년 총선에서 공천 탈락했을 때 백의종군하던 동영상을 다시 올려, 전략 공천의 피해자임을 부각시키기도 했습니다.

청와대와 친박계는 직접적인 언급은 피한 채 공천제도를 결정할 특별기구 구성 쪽에 신경 쓰는 분위기입니다.

특별기구 구성과 관련해 김 대표 측은 기존의 국민공천TF 틀에서 활동을 이어가자는 입장인 반면, 친박계는 비박계 인사가 절대 다수라며 새로 구성하자는 입장입니다.

위원장도 대표가 임명한 사무총장이 맡는 안과 최고위원이 맡는 안이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레 당 특별기구 구성안이 최고위에 보고될 예정이어서, 사전조율이 제대로 안될 경우 양측의 갈등이 다시 폭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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