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북 교과서 보는 듯”…배경은?
입력 2015.10.03 (06:29)
수정 2015.10.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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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교육부가 일부 검정 교과서 내용에 대해 '마치 북한의 교과서를 보는 느낌'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국정화 여부 결정을 앞둔 교육부의 이례적인 공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수정 명령을 한 한국사 교과서는 모두 7종.
일부 집필진이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고 1, 2심 법원은 모두 교육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집필진은 대법원에 상고했고 교육부는 어제 작심한 듯 강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남북 분단의 원인과 6·25 전쟁의 책임 등과 관련해 편향적인 내용을 담은 교과서로 가르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이더니 북한 교과서를 보는 듯하다는 직설적인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김동원(교육부 학교정책실장) : "북한의 김일성 우상화를 위한 보천보 전투에 대한 서술이나 북한의 토지 개혁에 대한 상세한 서술 등을 보면 마치 북한 교과서의 일부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소송에 참여한 집필진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포석이라며 여당이 그제 구성한 역사교과서개선특위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한철호(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 : "국정화로 가는데 너무나 많은 반발과 난관이 있으니까 여론몰이를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다 라고 볼 수 있고요..."
교육부는 국정 감사가 끝난 뒤 국정화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그동안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교육부가 일부 검정 교과서 내용에 대해 '마치 북한의 교과서를 보는 느낌'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국정화 여부 결정을 앞둔 교육부의 이례적인 공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수정 명령을 한 한국사 교과서는 모두 7종.
일부 집필진이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고 1, 2심 법원은 모두 교육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집필진은 대법원에 상고했고 교육부는 어제 작심한 듯 강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남북 분단의 원인과 6·25 전쟁의 책임 등과 관련해 편향적인 내용을 담은 교과서로 가르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이더니 북한 교과서를 보는 듯하다는 직설적인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김동원(교육부 학교정책실장) : "북한의 김일성 우상화를 위한 보천보 전투에 대한 서술이나 북한의 토지 개혁에 대한 상세한 서술 등을 보면 마치 북한 교과서의 일부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소송에 참여한 집필진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포석이라며 여당이 그제 구성한 역사교과서개선특위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한철호(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 : "국정화로 가는데 너무나 많은 반발과 난관이 있으니까 여론몰이를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다 라고 볼 수 있고요..."
교육부는 국정 감사가 끝난 뒤 국정화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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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03 07:48:30
- 수정2015-10-03 09: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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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교육부가 일부 검정 교과서 내용에 대해 '마치 북한의 교과서를 보는 느낌'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국정화 여부 결정을 앞둔 교육부의 이례적인 공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수정 명령을 한 한국사 교과서는 모두 7종.
일부 집필진이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고 1, 2심 법원은 모두 교육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집필진은 대법원에 상고했고 교육부는 어제 작심한 듯 강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남북 분단의 원인과 6·25 전쟁의 책임 등과 관련해 편향적인 내용을 담은 교과서로 가르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이더니 북한 교과서를 보는 듯하다는 직설적인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김동원(교육부 학교정책실장) : "북한의 김일성 우상화를 위한 보천보 전투에 대한 서술이나 북한의 토지 개혁에 대한 상세한 서술 등을 보면 마치 북한 교과서의 일부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소송에 참여한 집필진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포석이라며 여당이 그제 구성한 역사교과서개선특위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한철호(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 : "국정화로 가는데 너무나 많은 반발과 난관이 있으니까 여론몰이를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다 라고 볼 수 있고요..."
교육부는 국정 감사가 끝난 뒤 국정화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그동안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교육부가 일부 검정 교과서 내용에 대해 '마치 북한의 교과서를 보는 느낌'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국정화 여부 결정을 앞둔 교육부의 이례적인 공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수정 명령을 한 한국사 교과서는 모두 7종.
일부 집필진이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고 1, 2심 법원은 모두 교육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집필진은 대법원에 상고했고 교육부는 어제 작심한 듯 강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남북 분단의 원인과 6·25 전쟁의 책임 등과 관련해 편향적인 내용을 담은 교과서로 가르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이더니 북한 교과서를 보는 듯하다는 직설적인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김동원(교육부 학교정책실장) : "북한의 김일성 우상화를 위한 보천보 전투에 대한 서술이나 북한의 토지 개혁에 대한 상세한 서술 등을 보면 마치 북한 교과서의 일부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소송에 참여한 집필진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포석이라며 여당이 그제 구성한 역사교과서개선특위와도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한철호(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 : "국정화로 가는데 너무나 많은 반발과 난관이 있으니까 여론몰이를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다 라고 볼 수 있고요..."
교육부는 국정 감사가 끝난 뒤 국정화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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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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