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기아 꺾고 3위 확정…SK ‘ 5위 웃다’

입력 2015.10.04 (21:29) 수정 2015.10.0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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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이 기아를 크게 이겨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기아가 탈락한 반면 5위 주인공은 SK로 결정돼 3년 만에 극적으로 가을 야구를 하게 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원관중이 들어찬 잠실벌은 두산의 독무대였습니다.

2회 정수빈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허경민이 추가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마운드가 붕괴된 기아를 상대로 김현수가 쐐기 3점포를 터뜨린 순간.

두산 덕아웃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9대 0, 완승을 거둔 두산은 넥센을 반 경기차로 따돌리고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김태형 감독과 선수단은 준비된 플래카드를 들고 홈팬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전승을 해야 가을야구가 가능했던 기아는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반면 이미 정규 일정을 모두 소화한 SK가 5위를 확정해 3년 만에 가을 야구행 막차를 탔습니다.

사상 최초로 5개팀이 나설 포스트시즌 일정도 모두 확정됐습니다.

오는 7일 목동구장에서 4위 넥센과 5위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을 올립니다.

1승을 안고 싸우는 넥센은 두 경기 중 1승 또는 1무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SK는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합니다.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26일부터 7전 4선승제로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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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기아 꺾고 3위 확정…SK ‘ 5위 웃다’
    • 입력 2015-10-04 21:31:31
    • 수정2015-10-04 22: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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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두산이 기아를 크게 이겨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기아가 탈락한 반면 5위 주인공은 SK로 결정돼 3년 만에 극적으로 가을 야구를 하게 됐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원관중이 들어찬 잠실벌은 두산의 독무대였습니다. 2회 정수빈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허경민이 추가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마운드가 붕괴된 기아를 상대로 김현수가 쐐기 3점포를 터뜨린 순간. 두산 덕아웃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9대 0, 완승을 거둔 두산은 넥센을 반 경기차로 따돌리고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김태형 감독과 선수단은 준비된 플래카드를 들고 홈팬들과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전승을 해야 가을야구가 가능했던 기아는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반면 이미 정규 일정을 모두 소화한 SK가 5위를 확정해 3년 만에 가을 야구행 막차를 탔습니다. 사상 최초로 5개팀이 나설 포스트시즌 일정도 모두 확정됐습니다. 오는 7일 목동구장에서 4위 넥센과 5위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을 올립니다. 1승을 안고 싸우는 넥센은 두 경기 중 1승 또는 1무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SK는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합니다.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26일부터 7전 4선승제로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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