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출전 공군 비행 경기서 ‘값진 은메달’

입력 2015.10.05 (06:21) 수정 2015.10.0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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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경 세계 군인체육대회 공군 종목의 백미가 바로 '비행 경기'입니다.

항법술을 겨루는 경기인데 우리나라의 허환 중위가 값진 은메달을 땄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에 사용되는 국산 훈련기 KT-1과 TA-50기의 시범 곡예 비행이 가을 하늘을 수놓습니다.

9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KT-1 항법술로 경쟁이 펼쳐집니다.

180km를 비행하는 동안 규정 항로와 시간을 준수하는 게 승부의 관건입니다.

구간 체크 포인트를 통과할 때 오차 15초를 넘기거나 비행 폭이 좌우로 500m를 벗어나면 해당 점수가 0점 처리될 정도로 정교한 비행이 요구됩니다.

<인터뷰> 정영덕 (소령/비행경기 총괄) : "선수들은 방향과 속도를 (조종사에게) 지시하여 비행기를 정확한 지점에 정확한 시간으로 진행하게끔 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항법사 임무를 펼치는 9개국 선수들은 우리 공군 조종사 뒤 후방석에 앉습니다.

선수들은 비행하는 동안 사전에 분석한 항로와 속도 등을 조종사에게 지시하며 호흡을 맞춰갑니다.

우리나라는 첫 출전한 비행 경기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인터뷰> 허환(중위/비행경기 은베달) : "앞의 선배 조종사가 제가 지시하고 원하는대로 조종해줘서 비행경기하는데 수월했습니다"

공중 작전 임무 수행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비행경기에서 우리나라도 이제 입지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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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첫 출전 공군 비행 경기서 ‘값진 은메달’
    • 입력 2015-10-05 06:23:44
    • 수정2015-10-05 07: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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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경 세계 군인체육대회 공군 종목의 백미가 바로 '비행 경기'입니다. 항법술을 겨루는 경기인데 우리나라의 허환 중위가 값진 은메달을 땄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에 사용되는 국산 훈련기 KT-1과 TA-50기의 시범 곡예 비행이 가을 하늘을 수놓습니다. 9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KT-1 항법술로 경쟁이 펼쳐집니다. 180km를 비행하는 동안 규정 항로와 시간을 준수하는 게 승부의 관건입니다. 구간 체크 포인트를 통과할 때 오차 15초를 넘기거나 비행 폭이 좌우로 500m를 벗어나면 해당 점수가 0점 처리될 정도로 정교한 비행이 요구됩니다. <인터뷰> 정영덕 (소령/비행경기 총괄) : "선수들은 방향과 속도를 (조종사에게) 지시하여 비행기를 정확한 지점에 정확한 시간으로 진행하게끔 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항법사 임무를 펼치는 9개국 선수들은 우리 공군 조종사 뒤 후방석에 앉습니다. 선수들은 비행하는 동안 사전에 분석한 항로와 속도 등을 조종사에게 지시하며 호흡을 맞춰갑니다. 우리나라는 첫 출전한 비행 경기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인터뷰> 허환(중위/비행경기 은베달) : "앞의 선배 조종사가 제가 지시하고 원하는대로 조종해줘서 비행경기하는데 수월했습니다" 공중 작전 임무 수행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비행경기에서 우리나라도 이제 입지를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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