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헤켄 vs 김광현, 와일드카드 1차전 ‘격돌’

입력 2015.10.06 (15:30) 수정 2015.10.06 (22: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처음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첫 경기에 왼손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는 정규시즌 4위 넥센 히어로즈는 앤디 밴헤켄(36)을, 5위로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탄 5위 SK 와이번스는 김광현(27)을 선발로 내세웠다.

염경엽 넥센 감독과 김용희 SK 감독은 6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을 공개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양팀 모두 최상의 카드를 내밀었다.

무승부만 거둬도 1차전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끝낼 수 있는 넥센은 밴헤켄으로 SK 타선 봉쇄에 나선다.

염 감독은 "우리는 1차전에서 꼭 승리해야 남은 포스트시즌도 잘 풀어갈 수 있다. 가장 잘 던질 수 있는 투수를 내세웠다"고 말했다.

밴헤켄은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목동구장에서는 9승 1패 평균자책점 3.41을, SK를 상대로는 2승 평균자책점 1.73으로 강했다.

SK 타자 중 밴헤켄과 10차례 이상 맞대결한 타자 중 상대 타율 3할을 넘긴 선수는 없다.

LG 트윈스에서 이적한 정의윤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박재상이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밴헤켄 공략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패하거나 무승부를 이루면 2차전을 치를 수 없는 SK는 김광현의 호투가 절실하다.

김용희 감독은 "김광현이 큰 경기 경험도 많고, 넥센을 가장 잘 막을 수 있는 투수"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4승 6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넥센전에서는 8월 20일 목동 경기에 한 차례 나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없이 물러났다.

당시 김광현은 김하성, 박동원(이상 2타수 1안타), 이택근, 유한준(이상 3타수 1안타)에게 안타를 맞았는데 장타는 내주지 않았다.

두 왼손 에이스가 2015 KBO리그 포스트시즌 서막을 연다.

밴헤켄과 김광현의 왼 어깨에 넥센, SK의 명운이 걸렸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밴헤켄 vs 김광현, 와일드카드 1차전 ‘격돌’
    • 입력 2015-10-06 15:30:36
    • 수정2015-10-06 22:30:14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에서 처음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첫 경기에 왼손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는 정규시즌 4위 넥센 히어로즈는 앤디 밴헤켄(36)을, 5위로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탄 5위 SK 와이번스는 김광현(27)을 선발로 내세웠다.

염경엽 넥센 감독과 김용희 SK 감독은 6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을 공개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양팀 모두 최상의 카드를 내밀었다.

무승부만 거둬도 1차전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끝낼 수 있는 넥센은 밴헤켄으로 SK 타선 봉쇄에 나선다.

염 감독은 "우리는 1차전에서 꼭 승리해야 남은 포스트시즌도 잘 풀어갈 수 있다. 가장 잘 던질 수 있는 투수를 내세웠다"고 말했다.

밴헤켄은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목동구장에서는 9승 1패 평균자책점 3.41을, SK를 상대로는 2승 평균자책점 1.73으로 강했다.

SK 타자 중 밴헤켄과 10차례 이상 맞대결한 타자 중 상대 타율 3할을 넘긴 선수는 없다.

LG 트윈스에서 이적한 정의윤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박재상이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밴헤켄 공략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패하거나 무승부를 이루면 2차전을 치를 수 없는 SK는 김광현의 호투가 절실하다.

김용희 감독은 "김광현이 큰 경기 경험도 많고, 넥센을 가장 잘 막을 수 있는 투수"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4승 6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넥센전에서는 8월 20일 목동 경기에 한 차례 나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없이 물러났다.

당시 김광현은 김하성, 박동원(이상 2타수 1안타), 이택근, 유한준(이상 3타수 1안타)에게 안타를 맞았는데 장타는 내주지 않았다.

두 왼손 에이스가 2015 KBO리그 포스트시즌 서막을 연다.

밴헤켄과 김광현의 왼 어깨에 넥센, SK의 명운이 걸렸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