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 입원비·보장 기간 대폭 확대

입력 2015.10.06 (17:33) 수정 2015.10.0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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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의료비 부담도 점차 커지면서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소비자의 민원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금융감독원이 오늘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의료비로 실제 부담한 금액을 전액 보장해 준다는 취지에 맞도록 최고 5000만원인 보장한도 내에서는 입원 기간에 관계없이 계속 보장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산재보험에서 보장받지 못한 의료비의 보장 한도도 현행 40%에서 최대 90%까지 확대됩니다.

그리고 가장 많았던 민원이죠.

실손의료보험을 2개 이상 중복 가입해 돈을 내오다가 실제로 보상은 한 군데에서만 받게 돼 피해를 봤다는 건데요.

앞으로는 이에 대한 피해보상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보험회사가 보험 판매 과정에서 중복 계약 확인과 보상 설명을 제대로 하도록 했고요.

만일 이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계약일로부터 3개월이 지났더라도 어느 때나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계약취소권이 소비자에게 부여됩니다.

지난 2003년 도입 이후 가입자가 벌써 3000만명에 이르고 있는 실손의료보험.

이번 개선안을 통해 가입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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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손의료보험 입원비·보장 기간 대폭 확대
    • 입력 2015-10-06 17:38:01
    • 수정2015-10-06 19: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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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의료비 부담도 점차 커지면서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소비자의 민원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금융감독원이 오늘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의료비로 실제 부담한 금액을 전액 보장해 준다는 취지에 맞도록 최고 5000만원인 보장한도 내에서는 입원 기간에 관계없이 계속 보장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산재보험에서 보장받지 못한 의료비의 보장 한도도 현행 40%에서 최대 90%까지 확대됩니다.

그리고 가장 많았던 민원이죠.

실손의료보험을 2개 이상 중복 가입해 돈을 내오다가 실제로 보상은 한 군데에서만 받게 돼 피해를 봤다는 건데요.

앞으로는 이에 대한 피해보상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보험회사가 보험 판매 과정에서 중복 계약 확인과 보상 설명을 제대로 하도록 했고요.

만일 이를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계약일로부터 3개월이 지났더라도 어느 때나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계약취소권이 소비자에게 부여됩니다.

지난 2003년 도입 이후 가입자가 벌써 3000만명에 이르고 있는 실손의료보험.

이번 개선안을 통해 가입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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