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합류’…넥센, 김민성·윤석민 ‘가세’

입력 2015.10.06 (18:02) 수정 2015.10.0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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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포스트 시즌 경험이 많은 최정(28)을 고심 끝에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넣었다.

김용희 SK 감독은 6일 오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제출하며 최정을 명단에 포함했다.

SK를 대표하는 간판타자인 최정은 정규시즌 동안 부상으로 두 차례 2군에 내려갔고, 지난달 9일에도 왼쪽 정강이 봉와직염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결국 잔여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최정은 현재 2군에서 배팅 훈련을 하고 있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최정이 엔트리에는 합류하지만 경기 출장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며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그는 "최정이 자리를 비운 이후 앤드류 브라운이나 이대수가 공백을 잘 메워줬다. 상황보다는 최정의 상태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최정은 아직 제 컨디션은 아니지만 SK는 한국시리즈에서만 33경기에서 타율 0.289에 4홈런 15타점을 기록한 그의 경험과 관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서는 넥센 히어로즈는 내야수 김민성과 윤석민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김민성은 선발 출장을 한다. 떨어진 경기 감각 부분은 시츄에이션 배팅을 통해 확인한 결과 어제(5일)보다 오늘이 더 좋았다"고 소개했다.

윤석민에 대해서는 "치는 부분은 생각보다 빨리 올라왔다. 선발보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대타 요원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3위 싸움에서 주도권을 쥐었던 넥센은 김민성과 윤석민이 각각 무릎 부상, 발가락 골절로 시즌 막판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정규시즌 4위로 미끄러졌다.

두 선수의 복귀는 넥센 타선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아울러 넥센은 22일 상무에서 전역한 우완 투수 김상수를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넣었다.

올해 퓨처스리그 19경기에서 14승 3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며 빼어난 실력을 과시한 김상수는 준플레이오프 등 상위 라운드에서 선발 등판이 점쳐진다.

가을야구 경험이 많은 최정이 합류한 SK와 타선을 보강한 넥센은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KBO 최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과 SK 출전 명단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과 SK 출전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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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최정 ‘합류’…넥센, 김민성·윤석민 ‘가세’
    • 입력 2015-10-06 18:02:46
    • 수정2015-10-06 21:29:05
    연합뉴스
SK 와이번스가 포스트 시즌 경험이 많은 최정(28)을 고심 끝에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넣었다.

김용희 SK 감독은 6일 오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제출하며 최정을 명단에 포함했다.

SK를 대표하는 간판타자인 최정은 정규시즌 동안 부상으로 두 차례 2군에 내려갔고, 지난달 9일에도 왼쪽 정강이 봉와직염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결국 잔여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최정은 현재 2군에서 배팅 훈련을 하고 있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최정이 엔트리에는 합류하지만 경기 출장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며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그는 "최정이 자리를 비운 이후 앤드류 브라운이나 이대수가 공백을 잘 메워줬다. 상황보다는 최정의 상태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최정은 아직 제 컨디션은 아니지만 SK는 한국시리즈에서만 33경기에서 타율 0.289에 4홈런 15타점을 기록한 그의 경험과 관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맞서는 넥센 히어로즈는 내야수 김민성과 윤석민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김민성은 선발 출장을 한다. 떨어진 경기 감각 부분은 시츄에이션 배팅을 통해 확인한 결과 어제(5일)보다 오늘이 더 좋았다"고 소개했다.

윤석민에 대해서는 "치는 부분은 생각보다 빨리 올라왔다. 선발보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대타 요원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3위 싸움에서 주도권을 쥐었던 넥센은 김민성과 윤석민이 각각 무릎 부상, 발가락 골절로 시즌 막판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정규시즌 4위로 미끄러졌다.

두 선수의 복귀는 넥센 타선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아울러 넥센은 22일 상무에서 전역한 우완 투수 김상수를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넣었다.

올해 퓨처스리그 19경기에서 14승 3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며 빼어난 실력을 과시한 김상수는 준플레이오프 등 상위 라운드에서 선발 등판이 점쳐진다.

가을야구 경험이 많은 최정이 합류한 SK와 타선을 보강한 넥센은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KBO 최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과 SK 출전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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