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강둑 붕괴 일보 직전’…추가 침수 우려

입력 2015.10.08 (12:47) 수정 2015.10.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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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국 남동부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17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컸는데요,

비는 그쳤지만 2차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리포트>

대피소에서 돌아온 주민들이 폐허가 된 집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만 4만 명이 단수와 단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안나 플레밍(주민) : "아이가 셋인데 집에 물이 없어요. 변기도 못 내리고 씻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 당국은 물난리가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경고합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 "앞으로 이틀 동안이 대단히 취약한 시간입니다. 해가 내리쬔다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강둑 11곳이 차례로 무너져 피해를 키웠는데, 강둑 18곳이 추가로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군 헬기가 시시각각 강물 수위를 점검하고, 모래주머니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지난 일주일 동안 이 지역 침수량이 11조 갤런에 달했습니다.

미식축구장 13만 곳을 가득 채울 수 있는 분량입니다. 재해 당국의 경고속에 주민들은 불안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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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강둑 붕괴 일보 직전’…추가 침수 우려
    • 입력 2015-10-08 12:49:43
    • 수정2015-10-08 13:09:13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미국 남동부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17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컸는데요,

비는 그쳤지만 2차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리포트>

대피소에서 돌아온 주민들이 폐허가 된 집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만 4만 명이 단수와 단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안나 플레밍(주민) : "아이가 셋인데 집에 물이 없어요. 변기도 못 내리고 씻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 당국은 물난리가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경고합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 "앞으로 이틀 동안이 대단히 취약한 시간입니다. 해가 내리쬔다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강둑 11곳이 차례로 무너져 피해를 키웠는데, 강둑 18곳이 추가로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군 헬기가 시시각각 강물 수위를 점검하고, 모래주머니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지난 일주일 동안 이 지역 침수량이 11조 갤런에 달했습니다.

미식축구장 13만 곳을 가득 채울 수 있는 분량입니다. 재해 당국의 경고속에 주민들은 불안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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