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팀, 포섬 첫날 미국에 ‘완패’

입력 2015.10.08 (15:48) 수정 2015.10.0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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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레지던츠컵 포섬 경기에서 열세를 만회해 보려던 인터내셔널팀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일본, 인도 등 7개 국가 선수로 이뤄진 인터내셔널팀은 8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천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5경기에서 남아공 듀오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던 그레이스조만 승리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 미국팀에 완패했다.

1승4패로 승점 1을 따내는데 그친 인터내셔널팀은 9일 열리는 포볼 5경기에서 많은 점수를 만회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같은 팀 2명의 선수가 볼을 번갈아 치는 포섬 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은 좋은 호흡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위안은 맷 쿠처-패트릭 리드조와 맞붙은 남아공 듀오였다.

대회 첫날 두 번째 조로 나선 우스트히즌-그레이스조는 미국팀에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는 승리를 거뒀다.

7번홀(파5)부터 1홀차로 앞서간 남아공 듀오는 11번홀과 12번홀(이상 파4)을 연속 따내 3홀차로 벌렸다. 우스트히즌-그레이스조는 이후에도 홀을 내주지 않고 16번홀에서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다른 4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은 완패했다.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한 인터내셔널팀의 아니르반 라히리(인도)-통차이 짜이디(태국)조는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이상 미국)조에 4홀을 남기고 5홀을 뒤지는 완패를 당했다.

기대를 걸었던 첫번째 조 애덤 스콧(호주)-마쓰야마 히데키(일본)조도 버바 왓슨-J.B.홈스(이상 미국)조에 2홀을 남기고 3홀을 뒤져 무릎을 꿇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마크 레시먼(호주)과 짝을 이뤄 미국의 에이스조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과 맞섰지만 3홀을 남기고 4홀차로 벌어져 경기를 끝냈다.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 제이슨 데이(호주)도 스티븐 보디치(호주)와 함께 나섰지만 베테랑 필 미컬슨과 잭 존슨의 관록을 넘지 못하고 2홀차로 패했다.

2홀차로 뒤지던 데이는 17번홀(파3)에서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1홀차로 좁혀 무승부의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존이 186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2.5m에 떨어뜨려 컨시드를 받아냈다.

이에 앞서 데이는 5.5m 거리의 이글퍼트로 무승부를 노렸지만 홀 왼쪽으로 흘러 땅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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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내셔널팀, 포섬 첫날 미국에 ‘완패’
    • 입력 2015-10-08 15:48:07
    • 수정2015-10-08 16:19:25
    연합뉴스
2015 프레지던츠컵 포섬 경기에서 열세를 만회해 보려던 인터내셔널팀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일본, 인도 등 7개 국가 선수로 이뤄진 인터내셔널팀은 8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천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섬 5경기에서 남아공 듀오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던 그레이스조만 승리했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 미국팀에 완패했다.

1승4패로 승점 1을 따내는데 그친 인터내셔널팀은 9일 열리는 포볼 5경기에서 많은 점수를 만회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같은 팀 2명의 선수가 볼을 번갈아 치는 포섬 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은 좋은 호흡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위안은 맷 쿠처-패트릭 리드조와 맞붙은 남아공 듀오였다.

대회 첫날 두 번째 조로 나선 우스트히즌-그레이스조는 미국팀에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는 승리를 거뒀다.

7번홀(파5)부터 1홀차로 앞서간 남아공 듀오는 11번홀과 12번홀(이상 파4)을 연속 따내 3홀차로 벌렸다. 우스트히즌-그레이스조는 이후에도 홀을 내주지 않고 16번홀에서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다른 4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은 완패했다.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한 인터내셔널팀의 아니르반 라히리(인도)-통차이 짜이디(태국)조는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이상 미국)조에 4홀을 남기고 5홀을 뒤지는 완패를 당했다.

기대를 걸었던 첫번째 조 애덤 스콧(호주)-마쓰야마 히데키(일본)조도 버바 왓슨-J.B.홈스(이상 미국)조에 2홀을 남기고 3홀을 뒤져 무릎을 꿇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마크 레시먼(호주)과 짝을 이뤄 미국의 에이스조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과 맞섰지만 3홀을 남기고 4홀차로 벌어져 경기를 끝냈다.

인터내셔널팀의 에이스 제이슨 데이(호주)도 스티븐 보디치(호주)와 함께 나섰지만 베테랑 필 미컬슨과 잭 존슨의 관록을 넘지 못하고 2홀차로 패했다.

2홀차로 뒤지던 데이는 17번홀(파3)에서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1홀차로 좁혀 무승부의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존이 186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2.5m에 떨어뜨려 컨시드를 받아냈다.

이에 앞서 데이는 5.5m 거리의 이글퍼트로 무승부를 노렸지만 홀 왼쪽으로 흘러 땅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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