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열 5위’ 류윈산 등 방북단 오늘 방북

입력 2015.10.09 (06:01) 수정 2015.10.0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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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내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 상무위원이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오늘 북한을 방문합니다.

중국 최고지도부의 방북은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내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방북 대표단이 오늘 평양을 방문합니다.

류윈산 상무위원 등은 내일 열리는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방북 대표단에는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외교부 부부장, 상무부 부부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최고지도부의 방북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으로,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 지도부와 함께 집단체조 아리랑 등 축하공연을 관람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지난 4일 저녁 류윈산 상무위원의 방북 결정 소식을 짤막하게 보도하며, 노동당 창건 행사 참석 이외에 친선 우호방문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5년 전 노동당 창건 행사 때 방북했던 저우융캉 당시 상무위원은 김정일-김정은 부자와 잇따라 면담을 갖고, 후진타오 당시 주석의 축하 편지도 전달했습니다.

류윈산 상무위원의 방북은 냉각을 거듭하던 북중 관계의 향후 가늠자가 될 전망이어서, 주변국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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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서열 5위’ 류윈산 등 방북단 오늘 방북
    • 입력 2015-10-09 06:01:59
    • 수정2015-10-09 07: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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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내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 상무위원이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오늘 북한을 방문합니다.

중국 최고지도부의 방북은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내 권력 서열 5위인 류윈산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방북 대표단이 오늘 평양을 방문합니다.

류윈산 상무위원 등은 내일 열리는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방북 대표단에는 왕자루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외교부 부부장, 상무부 부부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최고지도부의 방북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 만으로,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류윈산 상무위원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 지도부와 함께 집단체조 아리랑 등 축하공연을 관람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지난 4일 저녁 류윈산 상무위원의 방북 결정 소식을 짤막하게 보도하며, 노동당 창건 행사 참석 이외에 친선 우호방문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5년 전 노동당 창건 행사 때 방북했던 저우융캉 당시 상무위원은 김정일-김정은 부자와 잇따라 면담을 갖고, 후진타오 당시 주석의 축하 편지도 전달했습니다.

류윈산 상무위원의 방북은 냉각을 거듭하던 북중 관계의 향후 가늠자가 될 전망이어서, 주변국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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