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느긋’-넥센 ‘설욕’…2년만 재대결 명승부 예고

입력 2015.10.09 (06:26) 수정 2015.10.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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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산과 넥센의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가 내일(10월9일) 시작됩니다.

느긋한 두산과 상승세의 넥센 모두 승리를 장담한 가운데 최고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상 첫 와일드 카드를 한 경기만에 끝낸 넥센은 2년 전 두산에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준 플레이오프의 최고 화두는 설욕, 2년 전 2연승 뒤 3연패를 당한 뼈아픈 기억을 되갚기 위해 홈런포를 앞세운 막강 화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두산전 타율 3할 7푼 7리를 기록한 박병호를 중심으로 가을의 사나이로 떠오른 스나이더가 선봉에 나섭니다.

<인터뷰> 스나이더(넥센) : "큰 무대를 즐기는 체질입니다. 가을야구에서 중요한 것은 편안하게 즐기는 것입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쳐 휴식을 취한 두산은 느긋한 분위기입니다.

2패 뒤 기적의 3연승 드라마를 쓴 상대팀 넥센인데다 기동력을 앞세운 세밀한 야구에서 한 발 앞선다는 자신감도 있습니다.

규모가 큰 잠실에서 대규모 응원을 떠올리는 여유까지 보였습니다.

<녹취> 최주환(두산) :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 거에요"

<녹취> 최주환(두산) : "두산의 최주환, 워워워 안타 안타 날려버려.."

상대전적 8승 8패에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3, 4위 순위 전쟁을 치러야 했던 두산과 넥센, 잠실과 목동을 오가는 5전 3선승제의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역대 최고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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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느긋’-넥센 ‘설욕’…2년만 재대결 명승부 예고
    • 입력 2015-10-09 06:27:29
    • 수정2015-10-09 10: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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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산과 넥센의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가 내일(10월9일) 시작됩니다.

느긋한 두산과 상승세의 넥센 모두 승리를 장담한 가운데 최고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상 첫 와일드 카드를 한 경기만에 끝낸 넥센은 2년 전 두산에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준 플레이오프의 최고 화두는 설욕, 2년 전 2연승 뒤 3연패를 당한 뼈아픈 기억을 되갚기 위해 홈런포를 앞세운 막강 화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두산전 타율 3할 7푼 7리를 기록한 박병호를 중심으로 가을의 사나이로 떠오른 스나이더가 선봉에 나섭니다.

<인터뷰> 스나이더(넥센) : "큰 무대를 즐기는 체질입니다. 가을야구에서 중요한 것은 편안하게 즐기는 것입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쳐 휴식을 취한 두산은 느긋한 분위기입니다.

2패 뒤 기적의 3연승 드라마를 쓴 상대팀 넥센인데다 기동력을 앞세운 세밀한 야구에서 한 발 앞선다는 자신감도 있습니다.

규모가 큰 잠실에서 대규모 응원을 떠올리는 여유까지 보였습니다.

<녹취> 최주환(두산) :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 거에요"

<녹취> 최주환(두산) : "두산의 최주환, 워워워 안타 안타 날려버려.."

상대전적 8승 8패에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3, 4위 순위 전쟁을 치러야 했던 두산과 넥센, 잠실과 목동을 오가는 5전 3선승제의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역대 최고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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