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윈산·김정은 면담…시진핑 친서 전달

입력 2015.10.10 (07:04) 수정 2015.10.1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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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하루 앞두고 류윈산 중국 상무위원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류 상무위원은 어젯밤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 시진핑 주석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서열 5위인 류윈산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대표단은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외교부, 상무부 부부장 등 40여 명입니다.

중국 고위대표단의 방북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만입니다.

류 상무위원은 어젯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 만나 시진핑 주석 명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류 상무위원은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의 따뜻한 인사말과 행운 기원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주석은 서한에서 중국과 북한의 선대 지도자들이 쌓은 전통적 우호 관계는 양국의 공통된 자산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양국관계와 공동 관심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북한과 중국의 전통적 우의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킬 것입니다."

대표단은 오늘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에 앞서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냉각된 북·중 관계 속에서도 상무위원을 파견한 중국의 의도대로 이번 방북이 북·중 관계 복원의 계기가 될지, 주변국들이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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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윈산·김정은 면담…시진핑 친서 전달
    • 입력 2015-10-10 07:07:34
    • 수정2015-10-10 08: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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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하루 앞두고 류윈산 중국 상무위원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류 상무위원은 어젯밤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 시진핑 주석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서열 5위인 류윈산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이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대표단은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외교부, 상무부 부부장 등 40여 명입니다.

중국 고위대표단의 방북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만입니다.

류 상무위원은 어젯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 만나 시진핑 주석 명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류 상무위원은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의 따뜻한 인사말과 행운 기원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주석은 서한에서 중국과 북한의 선대 지도자들이 쌓은 전통적 우호 관계는 양국의 공통된 자산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양국관계와 공동 관심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북한과 중국의 전통적 우의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킬 것입니다."

대표단은 오늘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에 앞서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냉각된 북·중 관계 속에서도 상무위원을 파견한 중국의 의도대로 이번 방북이 북·중 관계 복원의 계기가 될지, 주변국들이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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