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 ‘100톤’…고흥서 국내 최장 김밥 탄생

입력 2015.10.10 (07:43) 수정 2015.10.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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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흥서 국내 최장 천3백44미터의 김밥이 탄생했습니다.

거금대교에서 열린 국내 최장 김밥말이 행사에는 김만해도 백 톤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배태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늘어선 인파가 사회자의 시작 소리와 함께 김밥을 말기 시작합니다.

탁자 위 발장에 김을 올리고 옆 김과 밥으로 조심스럽게 이어붙입니다.

단무지와 자른 오이 등을 넣은 뒤 옆이 터지지 않게 김을 마는 손길에는 정성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장현희(전남 고흥군) : "저는 많이 말아봤죠. 애들은 처음인데 이런 기회에 엄마와 함께 김밥을 마니까 참 좋아요. 자주 했으면 좋겠네요"

국내 유일의 자동차 .자전거 복층 교량인 거금대교.

바람이 세찬 가운데 천5백여 명이 일심으로 힘을 합해 두차례 도전을 마친 뒤 결과를 기다리는 눈빛에는 긴장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김덕은(한국기록원 원장) : "1535명이 1344미터의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2013년 8월 대구에서 만든 김밥보다 314미터 가 더 긴 기록갱신, 참가자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올립니다.

<인터뷰> 추부행(거금도 힐링축제위원장) : "이건 우리 모두의 자랑이죠 앞으로 우리 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분이 자랑스럽습니다"

국내 최장 김밥말기에 들어간 재료는 김만해도 만 장에 백 톤, 햅쌀 6백킬로그램에 묵은김치도 240킬로그램이 들어갔습니다.

고흥의 주력 산품인 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섬에서 보고 즐긴다는 거금도시락 축제 일환으로 마련한 국내최장 김밥말이 도전 .

모두 하나되면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배태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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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 ‘100톤’…고흥서 국내 최장 김밥 탄생
    • 입력 2015-10-10 07:47:41
    • 수정2015-10-10 22: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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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국내 최장 천3백44미터의 김밥이 탄생했습니다.

거금대교에서 열린 국내 최장 김밥말이 행사에는 김만해도 백 톤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배태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늘어선 인파가 사회자의 시작 소리와 함께 김밥을 말기 시작합니다.

탁자 위 발장에 김을 올리고 옆 김과 밥으로 조심스럽게 이어붙입니다.

단무지와 자른 오이 등을 넣은 뒤 옆이 터지지 않게 김을 마는 손길에는 정성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장현희(전남 고흥군) : "저는 많이 말아봤죠. 애들은 처음인데 이런 기회에 엄마와 함께 김밥을 마니까 참 좋아요. 자주 했으면 좋겠네요"

국내 유일의 자동차 .자전거 복층 교량인 거금대교.

바람이 세찬 가운데 천5백여 명이 일심으로 힘을 합해 두차례 도전을 마친 뒤 결과를 기다리는 눈빛에는 긴장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김덕은(한국기록원 원장) : "1535명이 1344미터의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2013년 8월 대구에서 만든 김밥보다 314미터 가 더 긴 기록갱신, 참가자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올립니다.

<인터뷰> 추부행(거금도 힐링축제위원장) : "이건 우리 모두의 자랑이죠 앞으로 우리 지역 발전에 많은 기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분이 자랑스럽습니다"

국내 최장 김밥말기에 들어간 재료는 김만해도 만 장에 백 톤, 햅쌀 6백킬로그램에 묵은김치도 240킬로그램이 들어갔습니다.

고흥의 주력 산품인 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섬에서 보고 즐긴다는 거금도시락 축제 일환으로 마련한 국내최장 김밥말이 도전 .

모두 하나되면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배태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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