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류윈산, 나란히 사열…북·중 “혈맹” 과시
입력 2015.10.10 (21:08)
수정 2015.10.1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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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 제1위원장과 류윈산 중국 상무위원의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이번 열병식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는데요.
북중 혈맹 관계의 복원을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병식에 앞서 나란히 주석단에 오른 김 제1위원장과 류윈산 중국 상무위원.
시종일관 열병식을 함께 지켜보며 환한 웃음과 함께 수시로 대화도 나눕니다.
열병식이 끝난 뒤에는 청중들을 향해 양 팔을 함께 들어 북중관계 회복을 대내외에 과시합니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9일밤 전격 면담을 가졌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 "류윈산 동지는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인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따듯한 인사와 친서를 정중히 전달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북중은 단순한 이웃이 아닌 "피로써 맺어진 전략적 관계"라고 말했고, 류 상무위원 역시 "피로써 맺어진 친선관계"를 더 발전시킬 사명을 안고 왔다며 북중 모두 '혈맹'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교수) : "전통적인 북중관계의 우의를 회복하는 한편 동북아에 있어서 북중관계가 중국의 이득을 대변하는데 중요한 체제라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류 상무위원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했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제1위원장은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정세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과 류윈산 중국 상무위원의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이번 열병식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는데요.
북중 혈맹 관계의 복원을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병식에 앞서 나란히 주석단에 오른 김 제1위원장과 류윈산 중국 상무위원.
시종일관 열병식을 함께 지켜보며 환한 웃음과 함께 수시로 대화도 나눕니다.
열병식이 끝난 뒤에는 청중들을 향해 양 팔을 함께 들어 북중관계 회복을 대내외에 과시합니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9일밤 전격 면담을 가졌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 "류윈산 동지는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인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따듯한 인사와 친서를 정중히 전달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북중은 단순한 이웃이 아닌 "피로써 맺어진 전략적 관계"라고 말했고, 류 상무위원 역시 "피로써 맺어진 친선관계"를 더 발전시킬 사명을 안고 왔다며 북중 모두 '혈맹'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교수) : "전통적인 북중관계의 우의를 회복하는 한편 동북아에 있어서 북중관계가 중국의 이득을 대변하는데 중요한 체제라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류 상무위원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했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제1위원장은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정세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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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류윈산, 나란히 사열…북·중 “혈맹”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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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0 21:09:05
- 수정2015-10-10 23:33:29
<앵커 멘트>
김정은 제1위원장과 류윈산 중국 상무위원의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이번 열병식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는데요.
북중 혈맹 관계의 복원을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병식에 앞서 나란히 주석단에 오른 김 제1위원장과 류윈산 중국 상무위원.
시종일관 열병식을 함께 지켜보며 환한 웃음과 함께 수시로 대화도 나눕니다.
열병식이 끝난 뒤에는 청중들을 향해 양 팔을 함께 들어 북중관계 회복을 대내외에 과시합니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9일밤 전격 면담을 가졌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 "류윈산 동지는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인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따듯한 인사와 친서를 정중히 전달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북중은 단순한 이웃이 아닌 "피로써 맺어진 전략적 관계"라고 말했고, 류 상무위원 역시 "피로써 맺어진 친선관계"를 더 발전시킬 사명을 안고 왔다며 북중 모두 '혈맹'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교수) : "전통적인 북중관계의 우의를 회복하는 한편 동북아에 있어서 북중관계가 중국의 이득을 대변하는데 중요한 체제라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류 상무위원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했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제1위원장은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정세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김정은 제1위원장과 류윈산 중국 상무위원의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이번 열병식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는데요.
북중 혈맹 관계의 복원을 대내외에 과시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병식에 앞서 나란히 주석단에 오른 김 제1위원장과 류윈산 중국 상무위원.
시종일관 열병식을 함께 지켜보며 환한 웃음과 함께 수시로 대화도 나눕니다.
열병식이 끝난 뒤에는 청중들을 향해 양 팔을 함께 들어 북중관계 회복을 대내외에 과시합니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9일밤 전격 면담을 가졌습니다.
<녹취>조선중앙TV : "류윈산 동지는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인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따듯한 인사와 친서를 정중히 전달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북중은 단순한 이웃이 아닌 "피로써 맺어진 전략적 관계"라고 말했고, 류 상무위원 역시 "피로써 맺어진 친선관계"를 더 발전시킬 사명을 안고 왔다며 북중 모두 '혈맹'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교수) : "전통적인 북중관계의 우의를 회복하는 한편 동북아에 있어서 북중관계가 중국의 이득을 대변하는데 중요한 체제라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류 상무위원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했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제1위원장은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정세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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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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