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현·김륜도 멀티골’ 부천, 강원에 승리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가 강원FC를 꺾고 상위권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부천은 11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8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공민현과 김륜도의 멀티골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양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에만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부천 공민현은 후반 7분 임경현이 페널티지역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문전에서 헤딩슛, 포문을 열었다.

부천은 또 직전 고양 Hi FC전 극적 결승골의 주인공인 김륜도가 후반 22분 문전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공민현은 후반 26분, 김륜도는 후반 33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원은 외국인선수 지우와 벨루소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연승을 거두면서 승점 50점 고지를 밟은 5위 부천은 3, 4위 상주 상무와 수원FC(승점 55)와의 승점차를 5로 좁혔다.

강원은 이날 패배로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의 부진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