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면 산다” 콜라보레이션으로 불황 타개 나서

입력 2015.10.12 (07:26) 수정 2015.10.12 (08: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자동차 전시장과 커피전문점의 제휴, TV와 수납장의 결합처럼 최근 기업들이 업계를 가리지 않고 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며 불황 타개를 위한 돌파구로 삼고 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계적이고 차가운 느낌의 자동차 전시장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자동차 회사가 커피, 음향회사와 손을 잡고 신개념 전시장을 만든 겁니다.

커피와 음악을 즐기며 자유롭게 자동차를 볼 수 있어 20~30대 고객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유길상(대학생) : "실제로 타볼 수도 있고 구경도 하고 음악도 포근하게 나오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차도 마실 수 있으니까…"

주방 수납장의 문은 스크린입니다.

문에 영상을 쏘면 주부들이 일하면서도 볼 수 있는 TV가 됩니다.

이미 포화 상태인 텔레비전 시장에서 가구 업체와 손을 잡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희정(LG전자 홍보 차장) : "TV를 별도로 놓는 것보다는 가구 자체에다 TV를 결합함으로써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만족감을 더 드릴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한 제과업체는 디자인 거장, 멘디니의 작품을 곳곳에 담았습니다.

특별한 것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평범한 소품에 예술을 입혀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준희(SPC 디자인부문장) : "고객 입장에서는 세계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수집하려는 욕구가 있고, 마케팅 쪽으로 기업 이미지도 높여주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업계를 가리지 않는 협업으로 차별화에 나선 기업들, 발상의 전환으로 불황 극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뭉치면 산다” 콜라보레이션으로 불황 타개 나서
    • 입력 2015-10-12 07:33:50
    • 수정2015-10-12 08:46:36
    뉴스광장
<앵커 멘트>

자동차 전시장과 커피전문점의 제휴, TV와 수납장의 결합처럼 최근 기업들이 업계를 가리지 않고 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며 불황 타개를 위한 돌파구로 삼고 있습니다.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계적이고 차가운 느낌의 자동차 전시장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자동차 회사가 커피, 음향회사와 손을 잡고 신개념 전시장을 만든 겁니다.

커피와 음악을 즐기며 자유롭게 자동차를 볼 수 있어 20~30대 고객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유길상(대학생) : "실제로 타볼 수도 있고 구경도 하고 음악도 포근하게 나오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차도 마실 수 있으니까…"

주방 수납장의 문은 스크린입니다.

문에 영상을 쏘면 주부들이 일하면서도 볼 수 있는 TV가 됩니다.

이미 포화 상태인 텔레비전 시장에서 가구 업체와 손을 잡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희정(LG전자 홍보 차장) : "TV를 별도로 놓는 것보다는 가구 자체에다 TV를 결합함으로써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만족감을 더 드릴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한 제과업체는 디자인 거장, 멘디니의 작품을 곳곳에 담았습니다.

특별한 것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평범한 소품에 예술을 입혀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준희(SPC 디자인부문장) : "고객 입장에서는 세계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수집하려는 욕구가 있고, 마케팅 쪽으로 기업 이미지도 높여주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업계를 가리지 않는 협업으로 차별화에 나선 기업들, 발상의 전환으로 불황 극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