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사브르, 월드컵 1차 단체전 나란히 8강

입력 2015.10.12 (10:40) 수정 2015.10.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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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녀 사브르 대표팀이 올 시즌 첫 월드컵 단체전에서 나란히 8강에 들었다.

김지연(익산시청), 이라진(인천 중구청), 서지연(한국체대), 윤지수(안산시청)로 짜인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2015-2016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여자부 월드컵 1차 대회 단체전에서 6위에 올랐다.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16강에서 헝가리를 45-36으로 따돌렸지만 8강에서 지난해 개인전 랭킹 2위 올가 카를란 등이 버티는 우크라이나에 39-45로 졌다.

5∼8위 결정전 첫 판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45-33으로 격파한 한국은 이어 프랑스에 36-45로 패해 최종 6위를 차지했다.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동의대), 오상욱(대전대)이 출전한 남자 대표팀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FIE 사브르 남자부 월드컵 1차 대회 단체전에서 7위에 올랐다.

한국은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16강에서 주최국 조지아를 45-37로 물리쳤으나 8강에서 루마니아에 42-45로 졌다.

8강전에서 막내 오상욱을 선두와 마지막 9번 주자로 세우는 다소 실험적인 진용을 들고 나온 한국은 5회전까지 25-17로 크게 앞섰지만 추격을 허용한 끝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당했다.

5∼8위 결정전의 첫 판에서 이탈리아에 41-45로 져 헝가리와 7·8위 결정전으로 밀린 한국은 혼자서 18점을 따낸 김정환의 활약에 힘입어 45-28 완승을 거두고 자존심을 지켰다.

전날 열린 개인전에서는 여자부 서지연이 준우승을 따냈다. 남자부 구본길은 9위, 오상욱은 1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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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여 사브르, 월드컵 1차 단체전 나란히 8강
    • 입력 2015-10-12 10:40:34
    • 수정2015-10-12 14:21:04
    연합뉴스
한국 펜싱 남녀 사브르 대표팀이 올 시즌 첫 월드컵 단체전에서 나란히 8강에 들었다.

김지연(익산시청), 이라진(인천 중구청), 서지연(한국체대), 윤지수(안산시청)로 짜인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2015-2016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여자부 월드컵 1차 대회 단체전에서 6위에 올랐다.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16강에서 헝가리를 45-36으로 따돌렸지만 8강에서 지난해 개인전 랭킹 2위 올가 카를란 등이 버티는 우크라이나에 39-45로 졌다.

5∼8위 결정전 첫 판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45-33으로 격파한 한국은 이어 프랑스에 36-45로 패해 최종 6위를 차지했다.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동의대), 오상욱(대전대)이 출전한 남자 대표팀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FIE 사브르 남자부 월드컵 1차 대회 단체전에서 7위에 올랐다.

한국은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16강에서 주최국 조지아를 45-37로 물리쳤으나 8강에서 루마니아에 42-45로 졌다.

8강전에서 막내 오상욱을 선두와 마지막 9번 주자로 세우는 다소 실험적인 진용을 들고 나온 한국은 5회전까지 25-17로 크게 앞섰지만 추격을 허용한 끝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당했다.

5∼8위 결정전의 첫 판에서 이탈리아에 41-45로 져 헝가리와 7·8위 결정전으로 밀린 한국은 혼자서 18점을 따낸 김정환의 활약에 힘입어 45-28 완승을 거두고 자존심을 지켰다.

전날 열린 개인전에서는 여자부 서지연이 준우승을 따냈다. 남자부 구본길은 9위, 오상욱은 1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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