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사업자·사채업자 고강도 세무조사 착수

입력 2015.10.12 (19:16) 수정 2015.10.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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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세 혐의가 있는 사교육 학원 사업자와 사채업자 등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세청이 오늘 사교육을 조장하는 학원 사업자와 불법 고리 이자를 받는 사채업자 등 86 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조사대상 학원 사업자는 고액의 수강료를 현금이나 차명계좌로 받는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채업자의 경우 영세 사업자들에게 연 200%의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받은 이자 등을 차명계좌로 관리하며 세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조사대상엔 불공정 계약으로 각종 비용을 과다 청구해 영세 가맹점에 부담을 주고 수입은 누락 탈세한 프랜차이즈 사업자도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허위 과장광고로 폭리를 취한 불량식품 제조,유통업자와 의료기기 판매업자 등도 세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들을 불법,폭리 행위로 서민생활을 힘들게하는 반사회적 민생침해사범으로 규정하고 탈루 세금추징은 물론 조세범 처벌법에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이런 민생침해 탈세자 백 40여 명을 적발해 탈루 세금 8백50여 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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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사업자·사채업자 고강도 세무조사 착수
    • 입력 2015-10-12 19:17:56
    • 수정2015-10-12 22: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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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세 혐의가 있는 사교육 학원 사업자와 사채업자 등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가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세청이 오늘 사교육을 조장하는 학원 사업자와 불법 고리 이자를 받는 사채업자 등 86 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조사대상 학원 사업자는 고액의 수강료를 현금이나 차명계좌로 받는 수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채업자의 경우 영세 사업자들에게 연 200%의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받은 이자 등을 차명계좌로 관리하며 세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조사대상엔 불공정 계약으로 각종 비용을 과다 청구해 영세 가맹점에 부담을 주고 수입은 누락 탈세한 프랜차이즈 사업자도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허위 과장광고로 폭리를 취한 불량식품 제조,유통업자와 의료기기 판매업자 등도 세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들을 불법,폭리 행위로 서민생활을 힘들게하는 반사회적 민생침해사범으로 규정하고 탈루 세금추징은 물론 조세범 처벌법에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올들어 지난 8월까지 이런 민생침해 탈세자 백 40여 명을 적발해 탈루 세금 8백50여 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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