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교통법규 위반 4500여 건 적발…‘끼어들기’ 최다

입력 2015.10.12 (19:21) 수정 2015.10.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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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서울에서 시내버스 충돌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경찰이 이달부터 서울에서 교통법규를 어긴 버스를 집중 단속한 결과, 모두 4천 5백여 건의 교통법규 위반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서울 강서구에서는 시내 버스 2대가 충돌해 승객 2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신호를 어기고 직진하던 버스가 좌회전 하던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처럼 버스의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사고가 잇따르자 이달 1일부터 한달 동안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지난 10일까지의 단속 현황을 중간 점검한 결과, 모두 4천 5백여 건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현장에서 직접 단속한 경우가 2천여 건, 캠코더 등으로 영상을 촬영한 뒤 해당 운수업체에 범칙금을 매긴 경우는 2천 5백여 건입니다.

현장 단속으로 적발된 2천여 건을 보면, '끼어들기'가 680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정차로 위반이 3백여 건, 신호위반이 2백여 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주요 단속 대상은 난폭 운전과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교차로통행방법 위반과 지정차로 위반 등 7개 항목입니다.

경찰은 이달 31일까지 경기도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지점과 사고 건수가 많은 운수업체 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단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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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교통법규 위반 4500여 건 적발…‘끼어들기’ 최다
    • 입력 2015-10-12 19:23:12
    • 수정2015-10-12 19: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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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서울에서 시내버스 충돌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경찰이 이달부터 서울에서 교통법규를 어긴 버스를 집중 단속한 결과, 모두 4천 5백여 건의 교통법규 위반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서울 강서구에서는 시내 버스 2대가 충돌해 승객 2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신호를 어기고 직진하던 버스가 좌회전 하던 버스를 들이받으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처럼 버스의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사고가 잇따르자 이달 1일부터 한달 동안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지난 10일까지의 단속 현황을 중간 점검한 결과, 모두 4천 5백여 건의 교통법규 위반 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현장에서 직접 단속한 경우가 2천여 건, 캠코더 등으로 영상을 촬영한 뒤 해당 운수업체에 범칙금을 매긴 경우는 2천 5백여 건입니다.

현장 단속으로 적발된 2천여 건을 보면, '끼어들기'가 680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정차로 위반이 3백여 건, 신호위반이 2백여 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주요 단속 대상은 난폭 운전과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꼬리물기와 끼어들기, 교차로통행방법 위반과 지정차로 위반 등 7개 항목입니다.

경찰은 이달 31일까지 경기도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지점과 사고 건수가 많은 운수업체 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단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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