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왕궁터 ‘만월대 유물’ 한자리에…
입력 2015.10.13 (21:36)
수정 2015.10.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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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관계의 우여곡절 속에서도 남북 역사학자들이 8년 넘게 함께 발굴해온 고려 왕궁터, 개성 만월대의 유물들이 서울과 개성에서 동시 전시됩니다.
지금까지 모두 만여 점이 출토됐는데, 이 만월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돼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의 머리를 본뜬 기와 장식과... 섬세한 문양이 새겨진 벽돌들.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개성 만월대에서 최근 발굴된 유물을 3D 프린팅 기술로 재현한 것입니다.
홀로그램을 통해 유물의 생동감을 더 하고, 가상공간에선 고려시대 왕궁터를 직접 걸어볼 수 있습니다.
지난 8년간, 남북이 함께 발굴해 온 만월대 유물들이 서울과 개성에서 동시에 전시됩니다.
<인터뷰> 최광식(남북역사학자협의회 위원장) : "민족의 동질성 회복이라는 대명제 하에 남측과 북측이 공동으로 협력한 사업은 사실상 이게 유일합니다."
북한의 당 창건 행사가 끝나면서, 주춤했던 다른 민간 교류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강산에선 '겨레말 큰사전' 편찬회의가 진행 중이고, 불교계는 금강산과 개성에서 합동 법회를 열 예정입니다.
남북 노동자 단체도 통일축구대회를 이달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남북관계 전반적인 상황과 같이 고려해서 (승인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민간 교류가 속도를 내면서 남북의 당국회담 역시 다음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전후해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남북 관계의 우여곡절 속에서도 남북 역사학자들이 8년 넘게 함께 발굴해온 고려 왕궁터, 개성 만월대의 유물들이 서울과 개성에서 동시 전시됩니다.
지금까지 모두 만여 점이 출토됐는데, 이 만월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돼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의 머리를 본뜬 기와 장식과... 섬세한 문양이 새겨진 벽돌들.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개성 만월대에서 최근 발굴된 유물을 3D 프린팅 기술로 재현한 것입니다.
홀로그램을 통해 유물의 생동감을 더 하고, 가상공간에선 고려시대 왕궁터를 직접 걸어볼 수 있습니다.
지난 8년간, 남북이 함께 발굴해 온 만월대 유물들이 서울과 개성에서 동시에 전시됩니다.
<인터뷰> 최광식(남북역사학자협의회 위원장) : "민족의 동질성 회복이라는 대명제 하에 남측과 북측이 공동으로 협력한 사업은 사실상 이게 유일합니다."
북한의 당 창건 행사가 끝나면서, 주춤했던 다른 민간 교류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강산에선 '겨레말 큰사전' 편찬회의가 진행 중이고, 불교계는 금강산과 개성에서 합동 법회를 열 예정입니다.
남북 노동자 단체도 통일축구대회를 이달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남북관계 전반적인 상황과 같이 고려해서 (승인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민간 교류가 속도를 내면서 남북의 당국회담 역시 다음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전후해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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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 왕궁터 ‘만월대 유물’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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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3 21:47:37
- 수정2015-10-13 21:58:35
<앵커 멘트>
남북 관계의 우여곡절 속에서도 남북 역사학자들이 8년 넘게 함께 발굴해온 고려 왕궁터, 개성 만월대의 유물들이 서울과 개성에서 동시 전시됩니다.
지금까지 모두 만여 점이 출토됐는데, 이 만월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돼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의 머리를 본뜬 기와 장식과... 섬세한 문양이 새겨진 벽돌들.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개성 만월대에서 최근 발굴된 유물을 3D 프린팅 기술로 재현한 것입니다.
홀로그램을 통해 유물의 생동감을 더 하고, 가상공간에선 고려시대 왕궁터를 직접 걸어볼 수 있습니다.
지난 8년간, 남북이 함께 발굴해 온 만월대 유물들이 서울과 개성에서 동시에 전시됩니다.
<인터뷰> 최광식(남북역사학자협의회 위원장) : "민족의 동질성 회복이라는 대명제 하에 남측과 북측이 공동으로 협력한 사업은 사실상 이게 유일합니다."
북한의 당 창건 행사가 끝나면서, 주춤했던 다른 민간 교류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강산에선 '겨레말 큰사전' 편찬회의가 진행 중이고, 불교계는 금강산과 개성에서 합동 법회를 열 예정입니다.
남북 노동자 단체도 통일축구대회를 이달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남북관계 전반적인 상황과 같이 고려해서 (승인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민간 교류가 속도를 내면서 남북의 당국회담 역시 다음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전후해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남북 관계의 우여곡절 속에서도 남북 역사학자들이 8년 넘게 함께 발굴해온 고려 왕궁터, 개성 만월대의 유물들이 서울과 개성에서 동시 전시됩니다.
지금까지 모두 만여 점이 출토됐는데, 이 만월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돼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의 머리를 본뜬 기와 장식과... 섬세한 문양이 새겨진 벽돌들.
유네스코 세계 유산인 개성 만월대에서 최근 발굴된 유물을 3D 프린팅 기술로 재현한 것입니다.
홀로그램을 통해 유물의 생동감을 더 하고, 가상공간에선 고려시대 왕궁터를 직접 걸어볼 수 있습니다.
지난 8년간, 남북이 함께 발굴해 온 만월대 유물들이 서울과 개성에서 동시에 전시됩니다.
<인터뷰> 최광식(남북역사학자협의회 위원장) : "민족의 동질성 회복이라는 대명제 하에 남측과 북측이 공동으로 협력한 사업은 사실상 이게 유일합니다."
북한의 당 창건 행사가 끝나면서, 주춤했던 다른 민간 교류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강산에선 '겨레말 큰사전' 편찬회의가 진행 중이고, 불교계는 금강산과 개성에서 합동 법회를 열 예정입니다.
남북 노동자 단체도 통일축구대회를 이달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 "남북관계 전반적인 상황과 같이 고려해서 (승인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민간 교류가 속도를 내면서 남북의 당국회담 역시 다음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전후해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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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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