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슈퍼 엘리뇨’에 곳곳서 때 이른 폭설

입력 2015.10.13 (23:28) 수정 2015.10.1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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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겨울 '슈퍼 엘니뇨' 때문에 지구촌이 몸살을 앓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곳곳에서 때 이른 폭설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폴란드에 눈이 많이 내렸다죠?

<리포트>

네, 가을에 접어든 게 엊그제인데 벌써 눈 소식입니다.

폴란드 휴양 도시 자코파네가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갑작스럽게 20cm 넘는 눈이 내리자 주민들은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바바라(주민) : "타이어를 교체하지 못해 당혹스럽네요."

눈길 교통사고로 7살 여자 어린이가 숨지고, 노숙자가 동사하는 등, 때 이른 폭설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도 함박눈이 쏟아졌습니다.

단풍은 온데 간데 없고 산등성이마다 설국이 펼쳐졌는데요.

예년보다 한 달이나 이른 첫 눈은 30cm나 쏟아졌습니다.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유발되는 엘니뇨 때문에 기상 이변이 자꾸 발생하는 건데요, 올해는 슈퍼 엘리뇨라는 별칭까지 붙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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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슈퍼 엘리뇨’에 곳곳서 때 이른 폭설
    • 입력 2015-10-13 23:36:23
    • 수정2015-10-14 00: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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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겨울 '슈퍼 엘니뇨' 때문에 지구촌이 몸살을 앓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곳곳에서 때 이른 폭설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폴란드에 눈이 많이 내렸다죠?

<리포트>

네, 가을에 접어든 게 엊그제인데 벌써 눈 소식입니다.

폴란드 휴양 도시 자코파네가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갑작스럽게 20cm 넘는 눈이 내리자 주민들은 어리둥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바바라(주민) : "타이어를 교체하지 못해 당혹스럽네요."

눈길 교통사고로 7살 여자 어린이가 숨지고, 노숙자가 동사하는 등, 때 이른 폭설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도 함박눈이 쏟아졌습니다.

단풍은 온데 간데 없고 산등성이마다 설국이 펼쳐졌는데요.

예년보다 한 달이나 이른 첫 눈은 30cm나 쏟아졌습니다.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유발되는 엘니뇨 때문에 기상 이변이 자꾸 발생하는 건데요, 올해는 슈퍼 엘리뇨라는 별칭까지 붙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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