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4인조 ‘폰 날치기’…밤길 홀로 걷는 女 노렸다

입력 2015.10.14 (07:15) 수정 2015.10.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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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인조 10대 휴대전화 날치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인 1조로 오토바이 2대를 타고 이동하면서 심야에 혼자 길을 가는 여성의 휴대전화를 노렸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달려와 오토바이 뒤에 올라타더니 그대로 달아납니다.

여성 한 명이 급히 달려오지만 남성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입니다.

길 가던 여성의 휴대전화를 낚아채 달아난 겁니다.

경찰은 심야 시간에 길을 지나던 여성의 휴대전화를 날치기해 팔아 넘긴 혐의로 18살 장 모 군 등 네 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저지르고 쉽게 달아날 수 있도록 혼자 걸어가고 있는 여성을 노렸습니다.

피해자가 손에 들고 있는 휴대전화를 낚아챈 뒤 앞에서 기다리던 일행과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피해자가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내는 틈을 노려 순식간에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녹취> 채00(피해자) : "갑자기 뒤에서 손이 이렇게 나타나더니 휴대전화를 집어들고 도망가는 거예요.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아무 생각이 안 났어요, 그 순간."

<인터뷰> 권근원(서울 광진경찰서 강력계장) : "심야 시간에 한적하고 으슥한 곳을 지나가면서 휴대전화를 보는 행동은 안 하는 것도 이 같은 범죄로부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늦은 밤에 길을 걸을 때 앞서 지나간 오토바이가 정차하거나 낯선 사람이 접근할 때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이동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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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14 07:25:18
    • 수정2015-10-14 08: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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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인조 10대 휴대전화 날치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인 1조로 오토바이 2대를 타고 이동하면서 심야에 혼자 길을 가는 여성의 휴대전화를 노렸습니다.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달려와 오토바이 뒤에 올라타더니 그대로 달아납니다.

여성 한 명이 급히 달려오지만 남성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입니다.

길 가던 여성의 휴대전화를 낚아채 달아난 겁니다.

경찰은 심야 시간에 길을 지나던 여성의 휴대전화를 날치기해 팔아 넘긴 혐의로 18살 장 모 군 등 네 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범행을 저지르고 쉽게 달아날 수 있도록 혼자 걸어가고 있는 여성을 노렸습니다.

피해자가 손에 들고 있는 휴대전화를 낚아챈 뒤 앞에서 기다리던 일행과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피해자가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내는 틈을 노려 순식간에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녹취> 채00(피해자) : "갑자기 뒤에서 손이 이렇게 나타나더니 휴대전화를 집어들고 도망가는 거예요.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아무 생각이 안 났어요, 그 순간."

<인터뷰> 권근원(서울 광진경찰서 강력계장) : "심야 시간에 한적하고 으슥한 곳을 지나가면서 휴대전화를 보는 행동은 안 하는 것도 이 같은 범죄로부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늦은 밤에 길을 걸을 때 앞서 지나간 오토바이가 정차하거나 낯선 사람이 접근할 때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이동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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