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보약’ 도토리 이렇게 즐긴다

입력 2015.10.14 (07:33) 수정 2015.10.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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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도토리가 제철이죠.

동의보감에 도토리는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몸에 기를 보충하는 건강식이라고 기록돼 있다는데요.

오늘은 도토리 맛있게 먹는 법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도토리는 요리를 하기 전에 떫은 맛을 제거해야 하는데요.

찬물에 사나흘 담가두었다가 떫은 맛이 어느 정도 제거되면, 2-3일 정도 볕에 바짝 말립니다.

도토리 알맹이는 맷돌이나 분쇄기에 갈아 가루로 만들고요.

물에 담가 앙금을 채취한 뒤 체에 4-5회 정도 걸러야 비로소 도토리묵을 쑬 수 있는 온전한 도토리 가루가 됩니다.

도토리 음식의 기본, 도토리묵을 쒀볼까요.

입안에서 겉돌지 않고 차진 식감의 도토리묵을 쑤려면 한 방향으로만 저어야 합니다.

한 시간 가량 젓다가, 뚜껑을 닫고 다시 한 시간 정도 뜸을 들이는데요.

잘 쑤어진 도토리묵은 판에 붓고, 실온에서 식혀야 하는데 다 이유가 있다네요.

<인터뷰> 강예희(도토리 음식점 운영) : “7~8시간 정도 묵을 (실온에서) 식히는 거예요. 그래야 탄력 있고 맛있는 묵이 됩니다.“

잘 쑤어진 묵에 각종 채소를 더하고, 양념장을 넣어 버무린 묵무침입니다.

이번 요리는 묵밥인데요.

새콤한 묵은지와 참깨, 김가루 그리고 참기름을 뿌린 뒤 채소 우린 물을 넣으면 뜨끈하게 즐기는 묵밥이 완성됩니다.

고소한 도토리 가루로 만드는 도토리전도 별미인데요.

구수한 향이 일품입니다.

쌉싸래한 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이 매력인 무공해 식품 도토리.

올 가을 도토리로 만든 영양식으로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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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보약’ 도토리 이렇게 즐긴다
    • 입력 2015-10-14 07:58:59
    • 수정2015-10-14 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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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도토리가 제철이죠.

동의보감에 도토리는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몸에 기를 보충하는 건강식이라고 기록돼 있다는데요.

오늘은 도토리 맛있게 먹는 법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도토리는 요리를 하기 전에 떫은 맛을 제거해야 하는데요.

찬물에 사나흘 담가두었다가 떫은 맛이 어느 정도 제거되면, 2-3일 정도 볕에 바짝 말립니다.

도토리 알맹이는 맷돌이나 분쇄기에 갈아 가루로 만들고요.

물에 담가 앙금을 채취한 뒤 체에 4-5회 정도 걸러야 비로소 도토리묵을 쑬 수 있는 온전한 도토리 가루가 됩니다.

도토리 음식의 기본, 도토리묵을 쒀볼까요.

입안에서 겉돌지 않고 차진 식감의 도토리묵을 쑤려면 한 방향으로만 저어야 합니다.

한 시간 가량 젓다가, 뚜껑을 닫고 다시 한 시간 정도 뜸을 들이는데요.

잘 쑤어진 도토리묵은 판에 붓고, 실온에서 식혀야 하는데 다 이유가 있다네요.

<인터뷰> 강예희(도토리 음식점 운영) : “7~8시간 정도 묵을 (실온에서) 식히는 거예요. 그래야 탄력 있고 맛있는 묵이 됩니다.“

잘 쑤어진 묵에 각종 채소를 더하고, 양념장을 넣어 버무린 묵무침입니다.

이번 요리는 묵밥인데요.

새콤한 묵은지와 참깨, 김가루 그리고 참기름을 뿌린 뒤 채소 우린 물을 넣으면 뜨끈하게 즐기는 묵밥이 완성됩니다.

고소한 도토리 가루로 만드는 도토리전도 별미인데요.

구수한 향이 일품입니다.

쌉싸래한 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이 매력인 무공해 식품 도토리.

올 가을 도토리로 만든 영양식으로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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