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자습서·지도서도 편향”…야 “시한부 될 것”

입력 2015.10.14 (12:02) 수정 2015.10.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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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자습서와 교사용 지도서도 이념적으로 편향돼있다고 지적했고, 새정치연합은 국정교과서는 시한부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학교 수업에 사용되는 자습서와 교사용 지도서도 내용이 심각하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주체사상을 옹호하는 표현이 들어있는 자습서가 있다고 예를 들면서, 정부 검증도 없이 배포되는 교사 지도서는 편향된 역사수업의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역사교과서 집필진 구성되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반대하고 편가르기식 투쟁이 시작됐다며, 야당은 민생을 볼모로 잡은 국민 분열 시도를 그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정권이 바뀌면 사라질 1년짜리 시한부 교과서로 규정했습니다.

오늘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에 참석하는 문 대표는 교학사 교과서가 위안부를 폄하했다면서 교학사 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돌려도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대표는 야권 내 세력이 모두 힘을 합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저지할 것이라면서 정의당 심상정,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의 연석회의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오늘 외교 통일 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여야는 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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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자습서·지도서도 편향”…야 “시한부 될 것”
    • 입력 2015-10-14 12:04:06
    • 수정2015-10-14 14: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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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자습서와 교사용 지도서도 이념적으로 편향돼있다고 지적했고, 새정치연합은 국정교과서는 시한부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학교 수업에 사용되는 자습서와 교사용 지도서도 내용이 심각하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주체사상을 옹호하는 표현이 들어있는 자습서가 있다고 예를 들면서, 정부 검증도 없이 배포되는 교사 지도서는 편향된 역사수업의 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역사교과서 집필진 구성되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반대하고 편가르기식 투쟁이 시작됐다며, 야당은 민생을 볼모로 잡은 국민 분열 시도를 그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정권이 바뀌면 사라질 1년짜리 시한부 교과서로 규정했습니다.

오늘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에 참석하는 문 대표는 교학사 교과서가 위안부를 폄하했다면서 교학사 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돌려도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문 대표는 야권 내 세력이 모두 힘을 합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저지할 것이라면서 정의당 심상정,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의 연석회의 추진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오늘 외교 통일 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여야는 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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