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 흉기 든 강도 40초 만에 범행
입력 2015.10.14 (23:17)
수정 2015.10.1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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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택의 한 우체국 지점에 흉기를 든 괴한이 들어와 40초 만에 현금을 꺼내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이 우체국을 찾았던 외국인 고객과 비슷했다는 직원들 말을 토대로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평택의 한 우체국 지점에 괴한이 침입한 것은 오전 11시 40분쯤,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흉기를 손에 든 괴한이 다짜고짜 창구로 뛰어들어왔습니다.
<녹취> 우체국 직원 : "헬멧 쓰고 장갑 끼고 보호장비를 다 한 상태에서 칼을 들고 여기를 넘어서 이리 들어온 것이에요. 칼을 들고 한마디 말도 없었어요, 칼로 두드린 거죠. 자기 왔다고 보라고."
돈이 어디 있는지 미리 알고 있었던 듯, 순식간에 서랍 안에 있던 현금 2백30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40초 만에 현금을 탈취한 범인은 현급지급기가 있는 옆문을 통해 빠져나가 바로 옆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백 미터 거리에 있던 파출소에서 1분 만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우체국 안에 있던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2명도 손을 쓸 수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우체국 직원들은 헬멧 밖으로 보인 얼굴 윤곽이 전에 우체국을 찾았던 외국인 고객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덕순(평택서 형사과장) : "거리낌 없이 들어가서 바로 범행한 뒤 바로 도주했고, 피해자(은행직원)의 얘기로는 얼굴이 낯이 익은 사람 같다. 동남아 계통의 외국인…"
경찰은 우체국 내부 CCTV 영상 최근 3개월 치와, 범인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길목의 CCTV 영상을 분석하며 범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평택의 한 우체국 지점에 흉기를 든 괴한이 들어와 40초 만에 현금을 꺼내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이 우체국을 찾았던 외국인 고객과 비슷했다는 직원들 말을 토대로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평택의 한 우체국 지점에 괴한이 침입한 것은 오전 11시 40분쯤,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흉기를 손에 든 괴한이 다짜고짜 창구로 뛰어들어왔습니다.
<녹취> 우체국 직원 : "헬멧 쓰고 장갑 끼고 보호장비를 다 한 상태에서 칼을 들고 여기를 넘어서 이리 들어온 것이에요. 칼을 들고 한마디 말도 없었어요, 칼로 두드린 거죠. 자기 왔다고 보라고."
돈이 어디 있는지 미리 알고 있었던 듯, 순식간에 서랍 안에 있던 현금 2백30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40초 만에 현금을 탈취한 범인은 현급지급기가 있는 옆문을 통해 빠져나가 바로 옆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백 미터 거리에 있던 파출소에서 1분 만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우체국 안에 있던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2명도 손을 쓸 수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우체국 직원들은 헬멧 밖으로 보인 얼굴 윤곽이 전에 우체국을 찾았던 외국인 고객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덕순(평택서 형사과장) : "거리낌 없이 들어가서 바로 범행한 뒤 바로 도주했고, 피해자(은행직원)의 얘기로는 얼굴이 낯이 익은 사람 같다. 동남아 계통의 외국인…"
경찰은 우체국 내부 CCTV 영상 최근 3개월 치와, 범인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길목의 CCTV 영상을 분석하며 범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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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체국에 흉기 든 강도 40초 만에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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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4 23:30:36
- 수정2015-10-15 00: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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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한 우체국 지점에 흉기를 든 괴한이 들어와 40초 만에 현금을 꺼내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이 우체국을 찾았던 외국인 고객과 비슷했다는 직원들 말을 토대로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평택의 한 우체국 지점에 괴한이 침입한 것은 오전 11시 40분쯤,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흉기를 손에 든 괴한이 다짜고짜 창구로 뛰어들어왔습니다.
<녹취> 우체국 직원 : "헬멧 쓰고 장갑 끼고 보호장비를 다 한 상태에서 칼을 들고 여기를 넘어서 이리 들어온 것이에요. 칼을 들고 한마디 말도 없었어요, 칼로 두드린 거죠. 자기 왔다고 보라고."
돈이 어디 있는지 미리 알고 있었던 듯, 순식간에 서랍 안에 있던 현금 2백30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40초 만에 현금을 탈취한 범인은 현급지급기가 있는 옆문을 통해 빠져나가 바로 옆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백 미터 거리에 있던 파출소에서 1분 만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우체국 안에 있던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2명도 손을 쓸 수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우체국 직원들은 헬멧 밖으로 보인 얼굴 윤곽이 전에 우체국을 찾았던 외국인 고객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덕순(평택서 형사과장) : "거리낌 없이 들어가서 바로 범행한 뒤 바로 도주했고, 피해자(은행직원)의 얘기로는 얼굴이 낯이 익은 사람 같다. 동남아 계통의 외국인…"
경찰은 우체국 내부 CCTV 영상 최근 3개월 치와, 범인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길목의 CCTV 영상을 분석하며 범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평택의 한 우체국 지점에 흉기를 든 괴한이 들어와 40초 만에 현금을 꺼내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이 우체국을 찾았던 외국인 고객과 비슷했다는 직원들 말을 토대로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평택의 한 우체국 지점에 괴한이 침입한 것은 오전 11시 40분쯤,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흉기를 손에 든 괴한이 다짜고짜 창구로 뛰어들어왔습니다.
<녹취> 우체국 직원 : "헬멧 쓰고 장갑 끼고 보호장비를 다 한 상태에서 칼을 들고 여기를 넘어서 이리 들어온 것이에요. 칼을 들고 한마디 말도 없었어요, 칼로 두드린 거죠. 자기 왔다고 보라고."
돈이 어디 있는지 미리 알고 있었던 듯, 순식간에 서랍 안에 있던 현금 2백30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40초 만에 현금을 탈취한 범인은 현급지급기가 있는 옆문을 통해 빠져나가 바로 옆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백 미터 거리에 있던 파출소에서 1분 만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우체국 안에 있던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2명도 손을 쓸 수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우체국 직원들은 헬멧 밖으로 보인 얼굴 윤곽이 전에 우체국을 찾았던 외국인 고객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덕순(평택서 형사과장) : "거리낌 없이 들어가서 바로 범행한 뒤 바로 도주했고, 피해자(은행직원)의 얘기로는 얼굴이 낯이 익은 사람 같다. 동남아 계통의 외국인…"
경찰은 우체국 내부 CCTV 영상 최근 3개월 치와, 범인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길목의 CCTV 영상을 분석하며 범인 추적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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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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