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영화] ‘아델라인 : 멈춰진 시간’ 외

<앵커 멘트>

이번주 극장가에는 완연한 가을에 어울리는 로맨스 영화들이 눈에 띕니다.

할리우드 스타인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중국을 대표하는 미녀 배우 탕웨이가 매력 대결을 벌입니다.

개봉 영화 소식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연한 사고로 29살에서 노화가 멈춘 아델라인.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늙어갈 수 없기에 1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누구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첫 눈에 반하는 남자를 만나지만 그 사람의 아버지는 과거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입니다.

사랑으로부터 더는 도망치지 않기로 한 그녀,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운명의 사랑을 찾아 이탈리아로 온 팡유안.

기적처럼 한 남자를 만나지만 자신이 기다려 온 운명의 조건과는 어긋납니다.

이탈리아의 풍광과 여주인공 탕웨이의 고혹적인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를 만나러 시골 농장을 찾아온 남매.

밤만 되면 기괴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관객들은 남매가 촬영하는 1인칭 다큐멘터리 화면 안에서 조여오는 공포를 보게 됩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와 <카사블랑카>의 그녀, 잉그리드 버그만.

탄생 100주년을 맞은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여배우의 삶을 다큐멘터리로 조명했습니다.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 배우 제임스 딘도 사망 60주년을 맞아 스크린에서 되살아났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