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쓰러진 60대 경비원 방치돼 있다 숨져
입력 2015.10.16 (12:13)
수정 2015.10.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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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장 질환을 앓던 60대 경비원이 출근길에 쓰러져 숨졌습니다.
쓰러진 경비원 옆을 오가는 행인들이 있었지만, 6분 동안 방치돼 있다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서울 오류동의 한 골목길입니다.
한 남성이 가방을 메고 걸어가다가, 얼마 가지 않아 갑자기 길가에 쓰러집니다.
출근 중이던 경비원 69살 박 모 씨입니다.
쓰러진 박 씨 옆으로 사람들이 지나가지만, 박 씨에게 다가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박 씨는 쓰러진 지 6분이 지나서야 퇴근하던 동료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고,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사인이 심근경색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2년 전부터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그분이 평소에 지병이 있어서...그날 새벽에도 출근하기 전에 부인한테 가슴이 좀 답답하다..."
경찰 관계자는 곁을 지나던 시민들이 박 씨를 일부러 피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조금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사고를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심장 질환을 앓던 60대 경비원이 출근길에 쓰러져 숨졌습니다.
쓰러진 경비원 옆을 오가는 행인들이 있었지만, 6분 동안 방치돼 있다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서울 오류동의 한 골목길입니다.
한 남성이 가방을 메고 걸어가다가, 얼마 가지 않아 갑자기 길가에 쓰러집니다.
출근 중이던 경비원 69살 박 모 씨입니다.
쓰러진 박 씨 옆으로 사람들이 지나가지만, 박 씨에게 다가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박 씨는 쓰러진 지 6분이 지나서야 퇴근하던 동료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고,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사인이 심근경색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2년 전부터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그분이 평소에 지병이 있어서...그날 새벽에도 출근하기 전에 부인한테 가슴이 좀 답답하다..."
경찰 관계자는 곁을 지나던 시민들이 박 씨를 일부러 피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조금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사고를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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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가에 쓰러진 60대 경비원 방치돼 있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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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6 12:19:11
- 수정2015-10-16 16: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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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질환을 앓던 60대 경비원이 출근길에 쓰러져 숨졌습니다.
쓰러진 경비원 옆을 오가는 행인들이 있었지만, 6분 동안 방치돼 있다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서울 오류동의 한 골목길입니다.
한 남성이 가방을 메고 걸어가다가, 얼마 가지 않아 갑자기 길가에 쓰러집니다.
출근 중이던 경비원 69살 박 모 씨입니다.
쓰러진 박 씨 옆으로 사람들이 지나가지만, 박 씨에게 다가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박 씨는 쓰러진 지 6분이 지나서야 퇴근하던 동료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고,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사인이 심근경색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2년 전부터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그분이 평소에 지병이 있어서...그날 새벽에도 출근하기 전에 부인한테 가슴이 좀 답답하다..."
경찰 관계자는 곁을 지나던 시민들이 박 씨를 일부러 피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조금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사고를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심장 질환을 앓던 60대 경비원이 출근길에 쓰러져 숨졌습니다.
쓰러진 경비원 옆을 오가는 행인들이 있었지만, 6분 동안 방치돼 있다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서울 오류동의 한 골목길입니다.
한 남성이 가방을 메고 걸어가다가, 얼마 가지 않아 갑자기 길가에 쓰러집니다.
출근 중이던 경비원 69살 박 모 씨입니다.
쓰러진 박 씨 옆으로 사람들이 지나가지만, 박 씨에게 다가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박 씨는 쓰러진 지 6분이 지나서야 퇴근하던 동료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고,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사인이 심근경색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2년 전부터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그분이 평소에 지병이 있어서...그날 새벽에도 출근하기 전에 부인한테 가슴이 좀 답답하다..."
경찰 관계자는 곁을 지나던 시민들이 박 씨를 일부러 피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조금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사고를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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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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