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우체국 강도 피의자는 ‘불법 체류 태국인’
입력 2015.10.16 (12:22)
수정 2015.10.16 (13: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경기도 평택에서 발생한 우체국 지점 강도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태국인 남성이었는데, 우체국 직원의 진술이 검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헬멧을 쓴 남성이 오토바이에서 내려 우체국 쪽문으로 뛰어들어갑니다.
230여만 원을 훔쳐 뛰쳐나오는데 40초가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직원들이 급히 쫓아나왔지만, 이미 오토바이로 달아난 뒤였습니다.
경찰은 하루 만에, 평택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30살 태국인 A씨를 붙잡았습니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는 공장 동료에게서 빌린 돈을 갚기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녹취> 피의자 A씨 : "(범행 당일)밤 8시 넘어서 돈을 빌린 사람에게 돌려줬습니다"
피의자가 하루 만에 붙잡힌 데는 우체국 직원의 진술이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헬멧 안쪽으로 잠깐 보인 얼굴이 송금하러 온 적이 있는 태국인과 닯았다고 말한 겁니다.
<녹취> 우체국 직원 : "주로 이 지역은 태국인들이 많아요. 그런 것 같다는 느낌이...."
경찰은 이 진술을 토대로 우체국내 폐쇄회로TV를 분석했고, 지난 8월에 방문한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덕순(평택서 형사과장) : "직원들이 강도를 당하면서도 인상착의를 정확히 기억했고, (이를 근거로) 3개월 치 CCTV를 분석해서..."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어제 경기도 평택에서 발생한 우체국 지점 강도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태국인 남성이었는데, 우체국 직원의 진술이 검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헬멧을 쓴 남성이 오토바이에서 내려 우체국 쪽문으로 뛰어들어갑니다.
230여만 원을 훔쳐 뛰쳐나오는데 40초가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직원들이 급히 쫓아나왔지만, 이미 오토바이로 달아난 뒤였습니다.
경찰은 하루 만에, 평택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30살 태국인 A씨를 붙잡았습니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는 공장 동료에게서 빌린 돈을 갚기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녹취> 피의자 A씨 : "(범행 당일)밤 8시 넘어서 돈을 빌린 사람에게 돌려줬습니다"
피의자가 하루 만에 붙잡힌 데는 우체국 직원의 진술이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헬멧 안쪽으로 잠깐 보인 얼굴이 송금하러 온 적이 있는 태국인과 닯았다고 말한 겁니다.
<녹취> 우체국 직원 : "주로 이 지역은 태국인들이 많아요. 그런 것 같다는 느낌이...."
경찰은 이 진술을 토대로 우체국내 폐쇄회로TV를 분석했고, 지난 8월에 방문한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덕순(평택서 형사과장) : "직원들이 강도를 당하면서도 인상착의를 정확히 기억했고, (이를 근거로) 3개월 치 CCTV를 분석해서..."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평택 우체국 강도 피의자는 ‘불법 체류 태국인’
-
- 입력 2015-10-16 12:32:07
- 수정2015-10-16 13:40:13
<앵커 멘트>
어제 경기도 평택에서 발생한 우체국 지점 강도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태국인 남성이었는데, 우체국 직원의 진술이 검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헬멧을 쓴 남성이 오토바이에서 내려 우체국 쪽문으로 뛰어들어갑니다.
230여만 원을 훔쳐 뛰쳐나오는데 40초가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직원들이 급히 쫓아나왔지만, 이미 오토바이로 달아난 뒤였습니다.
경찰은 하루 만에, 평택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30살 태국인 A씨를 붙잡았습니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는 공장 동료에게서 빌린 돈을 갚기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녹취> 피의자 A씨 : "(범행 당일)밤 8시 넘어서 돈을 빌린 사람에게 돌려줬습니다"
피의자가 하루 만에 붙잡힌 데는 우체국 직원의 진술이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헬멧 안쪽으로 잠깐 보인 얼굴이 송금하러 온 적이 있는 태국인과 닯았다고 말한 겁니다.
<녹취> 우체국 직원 : "주로 이 지역은 태국인들이 많아요. 그런 것 같다는 느낌이...."
경찰은 이 진술을 토대로 우체국내 폐쇄회로TV를 분석했고, 지난 8월에 방문한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덕순(평택서 형사과장) : "직원들이 강도를 당하면서도 인상착의를 정확히 기억했고, (이를 근거로) 3개월 치 CCTV를 분석해서..."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어제 경기도 평택에서 발생한 우체국 지점 강도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태국인 남성이었는데, 우체국 직원의 진술이 검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헬멧을 쓴 남성이 오토바이에서 내려 우체국 쪽문으로 뛰어들어갑니다.
230여만 원을 훔쳐 뛰쳐나오는데 40초가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직원들이 급히 쫓아나왔지만, 이미 오토바이로 달아난 뒤였습니다.
경찰은 하루 만에, 평택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30살 태국인 A씨를 붙잡았습니다.
불법체류자 신분인 A씨는 공장 동료에게서 빌린 돈을 갚기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녹취> 피의자 A씨 : "(범행 당일)밤 8시 넘어서 돈을 빌린 사람에게 돌려줬습니다"
피의자가 하루 만에 붙잡힌 데는 우체국 직원의 진술이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헬멧 안쪽으로 잠깐 보인 얼굴이 송금하러 온 적이 있는 태국인과 닯았다고 말한 겁니다.
<녹취> 우체국 직원 : "주로 이 지역은 태국인들이 많아요. 그런 것 같다는 느낌이...."
경찰은 이 진술을 토대로 우체국내 폐쇄회로TV를 분석했고, 지난 8월에 방문한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덕순(평택서 형사과장) : "직원들이 강도를 당하면서도 인상착의를 정확히 기억했고, (이를 근거로) 3개월 치 CCTV를 분석해서..."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
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김종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