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장성우(25)가 유명 치어리더 박기량씨의 '명예훼손' 사태와 관련해 사과문을 냈다.
장성우는 16일 케이티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꼭 직접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최근 장성우와 그의 옛 여자친구가 스마트폰 메신저로 대화를 나눈 내용의 화면 캡처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장성우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장성우는 메신저 대화에서 박기량의 사생활에 대한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씨 측은 13일 수원지검에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두 사람을 고소했다.
장성우는 사과문에서 "피해 입고 고통 받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 어찌할 바를 몰라 감히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고 찾아뵙고 사죄의 행동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못 됐다"고 사과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가장 피해와 고통이 큰 박기량씨에게 제일 먼저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사적인 대화와 다툼 속에서, 말 꺼내기조차 부끄러워해야 할 사안이면서 동시에 있지도 않았고 있을 수도 없었던 일을 아무런 생각 없이 제가 순간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 문제의 발단"이라고 썼다.
그는 "지금 생각하니 저희 둘 다 도덕의식에 큰 결함이 있었던 것 같다"며 "그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 어떤 행위라도 하겠지만 현실은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고 사과만 드리고 있을 따름"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장성우는 "좁게는 제가 소속된 케이티를 찾는 팬들이 줄어든다거나 넓게는 프로야구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이 미칠까 두렵다"며 "바보 같은 처신을 한 제게만 벌을 국한해 주시기를 염치도 자격도 없지만 빌어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NS상에는 제가 팬들에 대해 입에 담기 어려운 모욕적인 언급을 한 것으로 돼 있지만, 이 부분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제 진심을 담아 말씀드릴 수 있다. 야구를 시작한 이래 고마운 팬들에게 저는 감히 그런 불경한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SNS상에서 자신이 비난한 것으로 알려진 프로야구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장성우는 "이후에도 필요하면 또 다른 어떤 방법으로든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사죄와 책임을 지겠다"며 사과문을 마쳤다.
장성우는 16일 케이티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꼭 직접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최근 장성우와 그의 옛 여자친구가 스마트폰 메신저로 대화를 나눈 내용의 화면 캡처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장성우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장성우는 메신저 대화에서 박기량의 사생활에 대한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씨 측은 13일 수원지검에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두 사람을 고소했다.
장성우는 사과문에서 "피해 입고 고통 받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 어찌할 바를 몰라 감히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고 찾아뵙고 사죄의 행동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못 됐다"고 사과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가장 피해와 고통이 큰 박기량씨에게 제일 먼저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사적인 대화와 다툼 속에서, 말 꺼내기조차 부끄러워해야 할 사안이면서 동시에 있지도 않았고 있을 수도 없었던 일을 아무런 생각 없이 제가 순간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 문제의 발단"이라고 썼다.
그는 "지금 생각하니 저희 둘 다 도덕의식에 큰 결함이 있었던 것 같다"며 "그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 어떤 행위라도 하겠지만 현실은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고 사과만 드리고 있을 따름"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장성우는 "좁게는 제가 소속된 케이티를 찾는 팬들이 줄어든다거나 넓게는 프로야구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이 미칠까 두렵다"며 "바보 같은 처신을 한 제게만 벌을 국한해 주시기를 염치도 자격도 없지만 빌어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NS상에는 제가 팬들에 대해 입에 담기 어려운 모욕적인 언급을 한 것으로 돼 있지만, 이 부분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제 진심을 담아 말씀드릴 수 있다. 야구를 시작한 이래 고마운 팬들에게 저는 감히 그런 불경한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SNS상에서 자신이 비난한 것으로 알려진 프로야구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장성우는 "이후에도 필요하면 또 다른 어떤 방법으로든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사죄와 책임을 지겠다"며 사과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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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장성우 ‘박기량 명예훼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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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6 20:53:13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 장성우(25)가 유명 치어리더 박기량씨의 '명예훼손' 사태와 관련해 사과문을 냈다.
장성우는 16일 케이티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꼭 직접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최근 장성우와 그의 옛 여자친구가 스마트폰 메신저로 대화를 나눈 내용의 화면 캡처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장성우는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장성우는 메신저 대화에서 박기량의 사생활에 대한 근거 없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씨 측은 13일 수원지검에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두 사람을 고소했다.
장성우는 사과문에서 "피해 입고 고통 받으신 많은 분께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 어찌할 바를 몰라 감히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고 찾아뵙고 사죄의 행동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못 됐다"고 사과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가장 피해와 고통이 큰 박기량씨에게 제일 먼저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사적인 대화와 다툼 속에서, 말 꺼내기조차 부끄러워해야 할 사안이면서 동시에 있지도 않았고 있을 수도 없었던 일을 아무런 생각 없이 제가 순간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 문제의 발단"이라고 썼다.
그는 "지금 생각하니 저희 둘 다 도덕의식에 큰 결함이 있었던 것 같다"며 "그전의 상황으로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 어떤 행위라도 하겠지만 현실은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고 사과만 드리고 있을 따름"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장성우는 "좁게는 제가 소속된 케이티를 찾는 팬들이 줄어든다거나 넓게는 프로야구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이 미칠까 두렵다"며 "바보 같은 처신을 한 제게만 벌을 국한해 주시기를 염치도 자격도 없지만 빌어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NS상에는 제가 팬들에 대해 입에 담기 어려운 모욕적인 언급을 한 것으로 돼 있지만, 이 부분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제 진심을 담아 말씀드릴 수 있다. 야구를 시작한 이래 고마운 팬들에게 저는 감히 그런 불경한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SNS상에서 자신이 비난한 것으로 알려진 프로야구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장성우는 "이후에도 필요하면 또 다른 어떤 방법으로든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사죄와 책임을 지겠다"며 사과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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