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장남이 후계자” …롯데 측 “논란 조장”
입력 2015.10.16 (21:12)
수정 2015.10.16 (2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신격호 총괄회장이 공개적으로 장남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총괄회장의 집무실 관리를 놓고 형제간 갈등도 빚어졌는데요, 롯데측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고령의 총괄회장을 이용해 분쟁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물고 있는 롯데호텔 집무실로 올라갑니다.
롯데측 직원들을 내보내고 CCTV도 철거하는 등 집무실을 인수하기 위해서입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측에서 주선한 언론 인터뷰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은 장남을 지지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신격호(총괄회장) : "한국 풍습, 일본도 그렇지만 장남이 후계자인 건 당연한 일 아닙니까? 그건 간단한 문제야."
차남이 경영권을 찬탈했다고까지 말했지만 차남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녹취> 신격호 : "(나중에 신동빈 회장 용서할 수 있나?) 당연히 용서해야죠, 소소한 일인데 크게 됐어요."
신 총괄회장은 질문을 여러 차례 반복하고 크게 말해줘야 알아들었지만 의사 표현을 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이에 앞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즉각적인 원대복귀와 직원 해산, CCTV 철거 등 6개항을 요구하는신 총괄회장 명의의 통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에대해 롯데측은 확인되지 않은 제3자의 출입을 통제했을 뿐이며 CCTV도 총괄회장의 지시에 따라 설치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소진세(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 : "신 전 부회장은 주총, 소송 등의 법적절차가 이미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령의 총괄회장님을 앞세워 불필요한 논란을 의도적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롯데측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이 양호해 보이는 것은 일시적인 상태로 보인다면서 발언 내용은 신 총괄회장의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신격호 총괄회장이 공개적으로 장남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총괄회장의 집무실 관리를 놓고 형제간 갈등도 빚어졌는데요, 롯데측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고령의 총괄회장을 이용해 분쟁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물고 있는 롯데호텔 집무실로 올라갑니다.
롯데측 직원들을 내보내고 CCTV도 철거하는 등 집무실을 인수하기 위해서입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측에서 주선한 언론 인터뷰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은 장남을 지지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신격호(총괄회장) : "한국 풍습, 일본도 그렇지만 장남이 후계자인 건 당연한 일 아닙니까? 그건 간단한 문제야."
차남이 경영권을 찬탈했다고까지 말했지만 차남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녹취> 신격호 : "(나중에 신동빈 회장 용서할 수 있나?) 당연히 용서해야죠, 소소한 일인데 크게 됐어요."
신 총괄회장은 질문을 여러 차례 반복하고 크게 말해줘야 알아들었지만 의사 표현을 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이에 앞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즉각적인 원대복귀와 직원 해산, CCTV 철거 등 6개항을 요구하는신 총괄회장 명의의 통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에대해 롯데측은 확인되지 않은 제3자의 출입을 통제했을 뿐이며 CCTV도 총괄회장의 지시에 따라 설치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소진세(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 : "신 전 부회장은 주총, 소송 등의 법적절차가 이미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령의 총괄회장님을 앞세워 불필요한 논란을 의도적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롯데측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이 양호해 보이는 것은 일시적인 상태로 보인다면서 발언 내용은 신 총괄회장의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격호 “장남이 후계자” …롯데 측 “논란 조장”
-
- 입력 2015-10-16 21:13:45
- 수정2015-10-16 22:14:52
<앵커 멘트>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신격호 총괄회장이 공개적으로 장남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총괄회장의 집무실 관리를 놓고 형제간 갈등도 빚어졌는데요, 롯데측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고령의 총괄회장을 이용해 분쟁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물고 있는 롯데호텔 집무실로 올라갑니다.
롯데측 직원들을 내보내고 CCTV도 철거하는 등 집무실을 인수하기 위해서입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측에서 주선한 언론 인터뷰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은 장남을 지지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신격호(총괄회장) : "한국 풍습, 일본도 그렇지만 장남이 후계자인 건 당연한 일 아닙니까? 그건 간단한 문제야."
차남이 경영권을 찬탈했다고까지 말했지만 차남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녹취> 신격호 : "(나중에 신동빈 회장 용서할 수 있나?) 당연히 용서해야죠, 소소한 일인데 크게 됐어요."
신 총괄회장은 질문을 여러 차례 반복하고 크게 말해줘야 알아들었지만 의사 표현을 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이에 앞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즉각적인 원대복귀와 직원 해산, CCTV 철거 등 6개항을 요구하는신 총괄회장 명의의 통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에대해 롯데측은 확인되지 않은 제3자의 출입을 통제했을 뿐이며 CCTV도 총괄회장의 지시에 따라 설치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소진세(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 : "신 전 부회장은 주총, 소송 등의 법적절차가 이미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령의 총괄회장님을 앞세워 불필요한 논란을 의도적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롯데측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이 양호해 보이는 것은 일시적인 상태로 보인다면서 발언 내용은 신 총괄회장의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신격호 총괄회장이 공개적으로 장남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총괄회장의 집무실 관리를 놓고 형제간 갈등도 빚어졌는데요, 롯데측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고령의 총괄회장을 이용해 분쟁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물고 있는 롯데호텔 집무실로 올라갑니다.
롯데측 직원들을 내보내고 CCTV도 철거하는 등 집무실을 인수하기 위해서입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측에서 주선한 언론 인터뷰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은 장남을 지지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신격호(총괄회장) : "한국 풍습, 일본도 그렇지만 장남이 후계자인 건 당연한 일 아닙니까? 그건 간단한 문제야."
차남이 경영권을 찬탈했다고까지 말했지만 차남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녹취> 신격호 : "(나중에 신동빈 회장 용서할 수 있나?) 당연히 용서해야죠, 소소한 일인데 크게 됐어요."
신 총괄회장은 질문을 여러 차례 반복하고 크게 말해줘야 알아들었지만 의사 표현을 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이에 앞서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즉각적인 원대복귀와 직원 해산, CCTV 철거 등 6개항을 요구하는신 총괄회장 명의의 통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에대해 롯데측은 확인되지 않은 제3자의 출입을 통제했을 뿐이며 CCTV도 총괄회장의 지시에 따라 설치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소진세(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 : "신 전 부회장은 주총, 소송 등의 법적절차가 이미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령의 총괄회장님을 앞세워 불필요한 논란을 의도적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롯데측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이 양호해 보이는 것은 일시적인 상태로 보인다면서 발언 내용은 신 총괄회장의 의중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
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이민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