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아픔 다룬 뮤지컬 ‘서울 1983’

<앵커 멘트>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이산가족 찾기를 소재로 우리 현대사의 비극을 풀어낸 뮤지컬이 등장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KBS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대중문화 소식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던 KBS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서울시뮤지컬단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뮤지컬 '서울 1983'은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에서 작품의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6.25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고통과 이산의 아픔을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냈습니다.

<인터뷰> 박인환(배우) : "부부인데 6.25동란으로 인해서 헤어져야만했고 먼 훗날 다시 만났지만 남자는 이북에 가족을 또 갖고 있고 헤어져야만 하는..."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주제곡인 '누가 이사람을 모르시나요'를 비롯해 '상록수'와 '울릉도 트위스트' 등 80~90년대를 대표한 국민가요들이 시대적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화성 탐사 우주인의 이야기를 그린 공상 과학 영화 '마션'이 흥행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개봉 첫날 관객 27만여 명이 입장해 영화 '인터스텔라'의 관객수를 뛰어넘었던 마션은 지난 주말 극장가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개봉 11일 만에 관객수 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배우 이준기가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로 할리우드에 진출합니다.

이준기의 소속사는 이 씨가 2017년 개봉을 목표로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속사는 계약 조건 때문에 구체적인 배역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