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해외연예] ‘고질라 vs 킹콩’ 영화 속 격돌 예고

<앵커 멘트>

슈퍼 영웅계의 맞수로 불리는 '슈퍼맨'과 '배트맨'의 대결이 최근 영화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괴수계의 맞수라 할 수 있는 '킹콩'과 '고질라'도 영화에서 물러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치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해외 연예>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킹콩'과 '고질라'!

미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괴수가 맞붙는다면 어느 쪽이 이기게 될까요?

상상만 해도 흥미로운 두 괴수의 맞대결이 영화 속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킹콩의 기원을 담은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를 제작 중인 '레전더리 픽처스'와 '고질라'의 미국 판권을 가진 '워너브러더스'는 최근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는데요.

2017년, '콩: 스컬 아일랜드'를 먼저 공개한 뒤 이듬해 '고질라 2'를 개봉하고 2020년 두 괴수의 대결을 그린 '고질라 vs 콩'을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고질라와 킹콩의 대결은 지난 1962년 일본 영화로 제작된 바 있는데요.

치열한 격돌 끝에 함께 바다에 빠지며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이후 반세기가 훌쩍 지난 만큼 두 괴수의 전투력도 크게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여기에 할리우드의 화려하고 웅장한 그래픽까지 더해지면 상상을 초월하는 격돌 장면이 펼쳐질 거란 기대가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