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슈퍼 태풍 ‘곳푸’ 필리핀 강타 외

입력 2015.10.19 (17:57) 수정 2015.10.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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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호 태풍 '곳푸'가 필리핀을 강타했습니다

필리핀 북부에는 수백 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려 홍수와 산사태가 잇타르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中 건설 인공섬 인근에 美 함정 파견

중국이 인공섬을 건설하거나 건설중인 남중국해 해역에 미국이 군함을 파견하겠다는 방침을 주변국에 전달했습니다.

미국은 항행 자유 확보를 위해 중국이 남중국해에 건설중인 인공섬의 12해리 내에 조만간 미국 해군 함정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에, 정당한 주권행사에 대한 침해라며 경고한 바 있습니다.

“러, 시리아 공습 하루 300회로 확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러시아가 현재 하루 50회 정도인 공습 규모를 300회로 대폭 늘릴 예정입니다.

영국 언론들은 오늘 일제히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 확대를 위해 새 활주로를 건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가 반군의 종교 건물 등에 대한 공습 요청을 해오더라도 이는 거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루살렘 총격 1명 사망·10명 부상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 버스 터미널.

바닥엔 유혈이 낭자하고 유리창엔 총알 자국이 선명합니다.

무장한 아랍계 이스라엘 시민이 벌인 총격으로 이스라엘 군 1 명이 숨지고 10 여 명이 다쳤습니다.

총격을 벌인 알 아카비는 이스라엘군에 사살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경비원이 에리트리아 난민 한명을 공격자로 잘못알고 총격을 가해 사살했습니다.

난민 반대자에 공격당한 후보 당선

흉기공격으로 중상을 입은 헨리에테 레커 독일 쾰른시장 후보가 52.7%의 득표로 당선됐습니다.

래커 당선자는 선거를 하루 앞두고 난민 유입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의 공격으로 목에 중상을 입었습니다.

난민 문제에 진보적 입장을 취해온 레커 당선자는 퀼른시의 난민 수용 문제를 맡고 있는 사회통합부 책임자였는데, 시장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독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퀼른의 첫 여성시장이 됐습니다.

英 근위대 곰 털모자 논란

영국 버킹엄궁 근위병의 상징인 검은색 털 모자가 논란의 한가운데 섰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한해에만 캐나다 흑 곰의 모피를 사용한 근위병 털 모자 127개를 주문했다며 동물애호단체가 비난하고 나선겁니다.

영국 국방부는 인조품을 쓰는 방안을 연구했으나 대체품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영국 근위부대는 1815년 프랑스와의 워털루 전투 승리를 상징하기 위해 이때부터 곰 모피 모자를 써왔습니다.

취소 결혼식 음식으로 노숙자 대접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 연회장에서 잔치가 열렸습니다.

초대된 손님은 도시의 노숙자들입니다.

갑자기 취소된 결혼식 대신 예비신부 가족들이 노숙자들을 위한 만찬을 제공했는데요.

<녹취> 에리카(노숙자) : "마음이 넓은 거죠!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잃고도 그것을 남에게 베푼다는 것이 진정한 기부지요."

예비 신부 측은 노숙자들의 감사 인사를 받으며 아픔을 함께 나눈 가운데,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진정한 자선이라는 칭찬이 쏟아졌습니다.

장난치다 총격…세 살배기 사망

미국에서 또 총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시카고에서, 놀이를 하던 6살 형이 총을 쏴서 세살배기 동생이 숨졌습니다.

당시 '경찰과 도둑' 놀이를 하던 6살 형이 집안 냉장고 위에 있던 권총을 집어들어 동생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는데요, 당시 총알은 장전된 상태였습니다

총을 맞은 동생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형제의 아버지는 권총에 총알을 장전해 아이들의 손에 노출되게 방치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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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슈퍼 태풍 ‘곳푸’ 필리핀 강타 외
    • 입력 2015-10-19 19:01:20
    • 수정2015-10-19 20:46:47
    글로벌24
24호 태풍 '곳푸'가 필리핀을 강타했습니다

필리핀 북부에는 수백 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려 홍수와 산사태가 잇타르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中 건설 인공섬 인근에 美 함정 파견

중국이 인공섬을 건설하거나 건설중인 남중국해 해역에 미국이 군함을 파견하겠다는 방침을 주변국에 전달했습니다.

미국은 항행 자유 확보를 위해 중국이 남중국해에 건설중인 인공섬의 12해리 내에 조만간 미국 해군 함정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에, 정당한 주권행사에 대한 침해라며 경고한 바 있습니다.

“러, 시리아 공습 하루 300회로 확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러시아가 현재 하루 50회 정도인 공습 규모를 300회로 대폭 늘릴 예정입니다.

영국 언론들은 오늘 일제히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 확대를 위해 새 활주로를 건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가 반군의 종교 건물 등에 대한 공습 요청을 해오더라도 이는 거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루살렘 총격 1명 사망·10명 부상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 버스 터미널.

바닥엔 유혈이 낭자하고 유리창엔 총알 자국이 선명합니다.

무장한 아랍계 이스라엘 시민이 벌인 총격으로 이스라엘 군 1 명이 숨지고 10 여 명이 다쳤습니다.

총격을 벌인 알 아카비는 이스라엘군에 사살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경비원이 에리트리아 난민 한명을 공격자로 잘못알고 총격을 가해 사살했습니다.

난민 반대자에 공격당한 후보 당선

흉기공격으로 중상을 입은 헨리에테 레커 독일 쾰른시장 후보가 52.7%의 득표로 당선됐습니다.

래커 당선자는 선거를 하루 앞두고 난민 유입 반대를 주장하는 사람의 공격으로 목에 중상을 입었습니다.

난민 문제에 진보적 입장을 취해온 레커 당선자는 퀼른시의 난민 수용 문제를 맡고 있는 사회통합부 책임자였는데, 시장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독일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인 퀼른의 첫 여성시장이 됐습니다.

英 근위대 곰 털모자 논란

영국 버킹엄궁 근위병의 상징인 검은색 털 모자가 논란의 한가운데 섰습니다.

영국 정부는 지난 한해에만 캐나다 흑 곰의 모피를 사용한 근위병 털 모자 127개를 주문했다며 동물애호단체가 비난하고 나선겁니다.

영국 국방부는 인조품을 쓰는 방안을 연구했으나 대체품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영국 근위부대는 1815년 프랑스와의 워털루 전투 승리를 상징하기 위해 이때부터 곰 모피 모자를 써왔습니다.

취소 결혼식 음식으로 노숙자 대접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 연회장에서 잔치가 열렸습니다.

초대된 손님은 도시의 노숙자들입니다.

갑자기 취소된 결혼식 대신 예비신부 가족들이 노숙자들을 위한 만찬을 제공했는데요.

<녹취> 에리카(노숙자) : "마음이 넓은 거죠!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잃고도 그것을 남에게 베푼다는 것이 진정한 기부지요."

예비 신부 측은 노숙자들의 감사 인사를 받으며 아픔을 함께 나눈 가운데,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진정한 자선이라는 칭찬이 쏟아졌습니다.

장난치다 총격…세 살배기 사망

미국에서 또 총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시카고에서, 놀이를 하던 6살 형이 총을 쏴서 세살배기 동생이 숨졌습니다.

당시 '경찰과 도둑' 놀이를 하던 6살 형이 집안 냉장고 위에 있던 권총을 집어들어 동생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는데요, 당시 총알은 장전된 상태였습니다

총을 맞은 동생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형제의 아버지는 권총에 총알을 장전해 아이들의 손에 노출되게 방치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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