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장관 2명 등 부분 개각…문책 인사도

입력 2015.10.19 (23:03) 수정 2015.10.2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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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토부와 해수부 장관에 대한 부분 개각을 단행하고 청와대 참모진도 일부 교체했습니다.

총선 출마자를 조기에 교체해 국정과제 추진에 집중하고,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분석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내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주요 직책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입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김영석 현 차관을 발탁했습니다.

해양수산부의 주요 보직과 청와대 비서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후임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현 외교부 1차관을 기용했습니다.

6개 부처 차관도 교체했습니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 송언석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부 차관에 이영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 영국 대사를 발탁했습니다.

또 국방부, 보건복지부, 해수부 차관에는 황인무 전 육군참모차장, 방문규 기재부 2차관, 윤학배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각각 기용했습니다.

이번 개각으로 총선 출마 예정 장관 가운데 국토부, 해수부 장관이 먼저 바뀌게 됐습니다.

임기 후반기 국정과제와 개혁 추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최경환 경제 부총리, 황우여 교육 부총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도 교체가 기정사실화되고 있어 순차 개각이 예상됩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교체는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 대한 문책성이라는 평가여서 추가 문책은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개각으로 친박계 장관들이 당으로 복귀하게 되면서 공천제 등을 둘러싼 여당내 역학 구도가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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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국토부와 해수부 장관에 대한 부분 개각을 단행하고 청와대 참모진도 일부 교체했습니다.

총선 출마자를 조기에 교체해 국정과제 추진에 집중하고,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분석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내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주요 직책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입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김영석 현 차관을 발탁했습니다.

해양수산부의 주요 보직과 청와대 비서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후임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현 외교부 1차관을 기용했습니다.

6개 부처 차관도 교체했습니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 송언석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부 차관에 이영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 영국 대사를 발탁했습니다.

또 국방부, 보건복지부, 해수부 차관에는 황인무 전 육군참모차장, 방문규 기재부 2차관, 윤학배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각각 기용했습니다.

이번 개각으로 총선 출마 예정 장관 가운데 국토부, 해수부 장관이 먼저 바뀌게 됐습니다.

임기 후반기 국정과제와 개혁 추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최경환 경제 부총리, 황우여 교육 부총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도 교체가 기정사실화되고 있어 순차 개각이 예상됩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교체는 한국형 전투기 사업에 대한 문책성이라는 평가여서 추가 문책은 없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개각으로 친박계 장관들이 당으로 복귀하게 되면서 공천제 등을 둘러싼 여당내 역학 구도가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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