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난제, 과학 기술로 해결하자”…열띤 토의

입력 2015.10.20 (07:43) 수정 2015.10.20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 세계 과학 분야 장.차관들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 세계과학정상회의가 어제 대전에서 개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기후 변화 등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의 해법을 과학기술에서 찾아보자며 열띤 토의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석 에너지는 고갈되고 있지만 풍력과 태양광 같은 대체 에너지 개발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식량 위기와 급속한 감염병 확산 등은 인류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급한 현안을 과학 기술로 풀어보자며 각국의 과학 분야 장 차관과 석학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세계과학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가교역할도 한층 더 중시해 나갈것입니다."

참석자들은 인터넷 확산이 에너지 비효율을 줄이고 전기 자동차가 지구 환경을 지킬 것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공유 경제를 통해 자동차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소중한 지구 자원을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제레미 리프킨(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 : "지구를 덜 쓰는 것이 더 오래 사용하는 길입니다.자동차와 집, 아이들 장난감 등을 공유하면 지구 자원을 덜 쓰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과학 기술 혁신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청년 창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오늘부터 열리는 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에서는 앞으로 10년간 세계 과학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대전 선언문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난제, 과학 기술로 해결하자”…열띤 토의
    • 입력 2015-10-20 07:44:58
    • 수정2015-10-20 22:09:1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전 세계 과학 분야 장.차관들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 세계과학정상회의가 어제 대전에서 개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기후 변화 등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의 해법을 과학기술에서 찾아보자며 열띤 토의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석 에너지는 고갈되고 있지만 풍력과 태양광 같은 대체 에너지 개발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식량 위기와 급속한 감염병 확산 등은 인류 생존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급한 현안을 과학 기술로 풀어보자며 각국의 과학 분야 장 차관과 석학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세계과학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가교역할도 한층 더 중시해 나갈것입니다."

참석자들은 인터넷 확산이 에너지 비효율을 줄이고 전기 자동차가 지구 환경을 지킬 것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공유 경제를 통해 자동차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소중한 지구 자원을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제레미 리프킨(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 : "지구를 덜 쓰는 것이 더 오래 사용하는 길입니다.자동차와 집, 아이들 장난감 등을 공유하면 지구 자원을 덜 쓰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과학 기술 혁신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진다며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청년 창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오늘부터 열리는 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에서는 앞으로 10년간 세계 과학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대전 선언문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